2008년 민주당 어땠길래…허은아 "野, 과거에서 염치 배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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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돈 봉투 살포' 의혹으로 지탄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과거 모습에서 제발 염치와 양심을 배우라"고 질책했다.
허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에 "2008년 민주당의 지적이, 2023년에는 민주당 스스로를 위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허 의원이 적시한 것은 2008년에 있었던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서울시의회 돈 봉투 살포'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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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민주당 "당사자 제명·출당 조치하라"
허은아 "지적한 발언 그대로 돌려드린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돈 봉투 살포' 의혹으로 지탄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과거 모습에서 제발 염치와 양심을 배우라"고 질책했다.
허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에 "2008년 민주당의 지적이, 2023년에는 민주당 스스로를 위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허 의원이 적시한 것은 2008년에 있었던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서울시의회 돈 봉투 살포' 사건이다. 당시 검찰은 서울시의회 2기 의장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 소속 시의원 28명이 김귀환 시의회 의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혐의로 무더기 기소를 한 바 있다.
야당의 김민석 최고위원과 최재성 대변인 등은 이에 "한나라당이 정상적인 당이라면 즉각 윤리위를 소집해 제명하고 출당시켜라" "몸통이 어디인지 밝혀라" "국민에 대한 진정한 사과나 참회를 찾아보기 어려운 한나라당의 지나친 오만과 독선"이라며 강하게 비난한 바 있다.
이를 상기시킨 허 의원은 "민주당은 즉각 윤리위를 소집해 관련자들을 징계하고, 몸통이 어디인지 밝혀야 한다"면서 "국민에게 먼저 사과하고 참회하라, 그게 국민에 대한 도리"라며 과거 민주당 인사들의 발언을 현재의 민주당에 그대로 돌려줬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역시나 민주당한다. 자신들의 부정부패를 '민주화 투사'에 대한 '정치 탄압'으로 뒤바꾸고 싶은가. 아무리 국민에게 정치 '기술'을 사용해 봤자, 결국 돌아올 것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민주당에 대한 국민의 분노"라고 경고했다.
이날 오후 YTN '더 뉴스'에 출연해서도 "2008년 민주당이 우리를 엄청나게 공격하면서 뿌리부터 근본을 다 찾아내라고 말을 하지 않았느냐"며 "지적했었던 그대로를 지금의 민주당에게 돌려드릴 테니 그대로 실행하면 될 것 같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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