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임원희와 사귀던 사이…이혼한 줄 몰랐다"

김유진 기자 2023. 4. 1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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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포맨'에 출연한 엄정화가 임원희와의 친분을 자랑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엄정화와 김병철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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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돌싱포맨'에 출연한 엄정화가 임원희와의 친분을 자랑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엄정화와 김병철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탁재훈은 엄정화와 김병철의 등장을 반기며 "엄탱이 잘 있었어?"라고 인사했다.

탁재훈과 인사한 엄정화는 이내 임원희에게 "잘 있었냐"라며 손을 잡았고, 이상민은 "둘이 어떻게 이 정도로 아냐"고 놀라워했다.

이에 엄정화는 "우리 옛날에 사귀었어"라고 농담했고, 탁재훈은 "하지 마라. 왜 그런 장난을 치냐"며 엄정화를 타박했다. 놀렸고, 김준호도 "누나가 사귀었다고 하자마자 (임원희의) 귀가 빨갛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능청스럽게 "어렸을 때 연극을 딱 한 편 같이 했었다. 그 때 (임)원희가 그때 완전 애기였다"고 떠올리며 "원희는 정말 오랜만에 본다. 같이 연극을 할 때 원희를 보고는 '쟤가 괜찮을까? 될까?'이런 생각이었다. 연기는 너무 잘했었다. 너무 멋진 배우로 성장을 했더라"고 쑥스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던 임원희를 얘기했다.

이를 듣고 있던 탁재훈은 "연기는 잘 됐는데, 다른 건 (결혼) 잘 안됐잖아"라고 말했고, 이에 엄정화는 "나는 원희가 결혼한 것도 몰랐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임원희도 "'돌싱포맨'에 안 나왔으면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S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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