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핵심 선수' 나성범과 김도영 일본서 재활 치료차 출국

이형석 2023. 4. 1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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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나성범(왼쪽)과 김도영.

KIA 타이거즈 외야수 나성범(34)과 내야수 김도영(20)이 일본에서 엿새 동안 집중 재활 치료를 한다. 

KIA는 "나성범과 김도영이 재활 치료차 16일 일본으로 출국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둘은 17일부터 22일까지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재활원에서 빠른 회복을 위해 하루 2번 집중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나성범은 왼쪽 종아리 근육 손상, 김도영은 오른쪽 중족골 부상으로 재활 중이다. 

나성범은 당초 이달 중순 복귀 예정이었으나 점차 시기가 미뤄졌다. 결국 정밀 검진응ㄹ 실시한 결과 왼쪽 종아리 근육 손상으로 복귀까지 8주 정도 소요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김도영은 개막 두 번째 경기였던 지난 2일 SSG 랜더스전에서 주루 플레이 도중 왼발을 다쳤고, 검진 결과 중족골 골절 진단을 받았다. 재활 기간만 12~16주 걸릴 예정이라 사실상 전반기내 복귀가 불투명하다. 

나성범과 김도영은 KIA의 핵심 전력이다.

6년 최대 150억원의 FA(자유계약선수)으로 지난해 고향팀 KIA 유니폼을 입은 나성범은 144경기에 모두 출장해 타율 0.320 21홈런 97타점으로 중심 타선을 이끌었다. 올 시즌에도 중심 타자로 팀 내 장타를 책임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다녀온 후 부상으로 이탈했다. 

2022년 1차 지명을 받고 입단한 김도영은 올해 김종국 KIA 감독이 꼽은 야수 키플레이였다. 김도영의 활약 여부가 팀 성적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부상 전까지 2경기에서 8타수 4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역시나 부상으로 빠졌다. 

KIA는 13일 기준으로 3승 5패, 8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KIA는 주축 선수의 빠른 복귀를 위해 일본에서 재활 치료를 하도록 결정했다. 

구단은 "귀국 후 몸 상태에 따라 복귀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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