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가슴골에 카드 긁고... 농협 조합장 성추행 의혹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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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 노동자 차별, 직원 사적 이용, 부당해고 등 37년 동안 조합장을 지낸 홍성주 제천 봉양농협 조합장을 둘러싼 의혹이 계속되는 가운데 홍 조합장이 지난 2019년 제1회 봉양박달콩축제에서 성추행을 했다는 지적이 뒤늦게 제기됐다.
해당 영상에서 홍 조합장은 축제를 진행하는 여성의 가슴골과 엉덩이에 카드를 긁는 행동을 했다.
해당 여성은 이와 관련해 별도의 대응 및 문제제기를 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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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인뉴스 최현주]
▲ '정미디어'유튜브 화면 캡처. |
ⓒ 충북인뉴스 |
비정규 노동자 차별, 직원 사적 이용, 부당해고 등 37년 동안 조합장을 지낸 홍성주 제천 봉양농협 조합장을 둘러싼 의혹이 계속되는 가운데 홍 조합장이 지난 2019년 제1회 봉양박달콩축제에서 성추행을 했다는 지적이 뒤늦게 제기됐다.
(관련기사: 37년 장기 집권, 그의 이름은 봉양농협 조합장 https://omn.kr/23cuo)
성추행 논란은 유튜브 채널 '정미디어'를 통해 알려졌다. 해당 영상에서 홍 조합장은 축제를 진행하는 여성의 가슴골과 엉덩이에 카드를 긁는 행동을 했다. 현재 이 영상은 조회 수 1500여 회를 기록했다. (영상 : 여성 가슴골·엉덩이에 카드 긁는 농협조합장…성추행 논란 https://bit.ly/404AueZ)
해당 여성은 이와 관련해 별도의 대응 및 문제제기를 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봉양농협 노조 측은 명백한 성희롱이고 성추행이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농협 조합장으로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사람도 많은 곳에서 창피한 것도 모르고 무슨 짓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여성단체 관계자도 "개인 인성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 다만 해당 여성이 자신이 겪은 일을 피해라 보지 않으면 문제제기 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전했다.
반면 법조계의 관계자는 "강제추행으로 보인다. 해당 여성이 직접적으로 문제제기를 하지 않아도 증거가 있기 때문에 피해자 진술이 꼭 필요하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충북인뉴스>는 홍성주 조합장에게 직접 입장을 듣기 위해 전화와 카톡으로 연락을 취했으나 응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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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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