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페이퍼, ‘8천억대’ 매각절차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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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전주페이퍼 매각 절차에 시동이 걸렸다.
구체적 일정이 나온 만큼, 지난 수년간 M&A 시장에 이름이 오르내렸던 전주페이퍼 매각이 실제 이뤄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A 업계 등에 따르면, 전주페이퍼 최대주주인 모간스탠리프라이빗에쿼티(이하 모간PE)가 내달 12일 매각 주관사인 삼정KPMG, 삼일PwC와 함께 원매자를 대상으로 예비입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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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전주페이퍼 매각 절차에 시동이 걸렸다. 구체적 일정이 나온 만큼, 지난 수년간 M&A 시장에 이름이 오르내렸던 전주페이퍼 매각이 실제 이뤄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A 업계 등에 따르면, 전주페이퍼 최대주주인 모간스탠리프라이빗에쿼티(이하 모간PE)가 내달 12일 매각 주관사인 삼정KPMG, 삼일PwC와 함께 원매자를 대상으로 예비입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은 모간PE가 보유한 전주페이퍼와 열병합발전 자회사인 전주원파워 지분(58%) 전량이다. 잔여 지분을 보유 중인 신한대체운용의 경우 모건PE가 지분을 전략 매각하면 동반매도권(드래그얼롱)을 행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모간PE는 여러번 매각을 시도했지만 인수자를 찾지 못했다. 지난 2019년 공개매각을 추진할 때 의류제조업체 세아상역, 제지회사 한솔그룹, 골판지업체 태림포장 등이 인수전에 참여했지만 불발된 바 있다. 이후에도 매각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있었지만 정식협상에 들어가진 못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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