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실점 막는 수비' 김하성, 밀워키전서 무안타…팀은 3-4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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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만에 선발 출전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 7번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연장 접전을 펼친 샌디에이고는 3-4로 패배했다.
선발 닉 마르티네스는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3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달성했지만 패전 면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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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이틀 만에 선발 출전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 7번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앞선 세 타석에서 삼진, 뜬공,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수비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팀이 1점 차로 끌려가던 연장 10회 2사 3루서 개럿 미첼의 땅볼을 깔끔하게 처리했다. 재빨리 앞으로 달려들어 1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에게 공을 전달했다. 팀의 추가 실점을 막는 수비였다.
공격에서는 끝내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10회 1사 1루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볼카운트 2-2서 조엘 파이암프스의 5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했는데 타구가 중견수에 잡혔다. 자신의 파울 타구에 발등을 맞고도 끝까지 타석을 소화했지만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9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던 김하성의 타율은 0.289에서 0.262로 뚝 떨어졌다.
연장 접전을 펼친 샌디에이고는 3-4로 패배했다. 2점 차로 끌려가던 8회말 2사 1루에서 트렌트 그리샴의 투런포로 균형을 맞췄지만 10회초 1사 2, 3루서 로우디 텔레즈가 희생플라이를 쳤다. 밀워키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샌디에이고는 10회말 2사 1, 2루서 루이스 캄푸사노의 삼진으로 마지막 기회를 날렸다. 선발 닉 마르티네스는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3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달성했지만 패전 면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사진=USA투데이, A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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