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과이어 호러쇼'에 자비처 멀티골도 무색 "그렇게 실점하다니… 집중했어야"

허인회 기자 2023. 4. 14. 14: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르셀 자비처(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영웅이 될 수 있었던 기회를 놓친 뒤 집중력 부재를 아쉬워했다.

경기 종료 뒤 자비처는 영국 'BT스포츠'를 통해 "정확히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롤러코스터같은 경기였다. 전반전은 기회가 많았고 압도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결과는 무승부다. 이제 세비야 원정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총평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리 매과이어(왼쪽,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마르셀 자비처(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영웅이 될 수 있었던 기회를 놓친 뒤 집중력 부재를 아쉬워했다.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을 가진 맨유가 세비야와 2-2로 비겼다.


맨유의 출발은 좋았다. 전반전 내내 공격을 몰아치더니 마르셀 자비처가 연속골을 작렬한 것이었다. 전반 14분 브루누 페르난데스와, 전반 20분에는 앙토니 마르시알과 호흡을 발휘했다. '주포' 마커스 래시퍼드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도 승리에 다가갔다.


하지만 전반전이 끝나자마자 주전 수비수 라파엘 바란이 부상으로 빠진 뒤 악재가 차례로 찾아왔다. 전반 39분 첫 번째 자책골이 터져나왔다. 헤수스 나바스의 페널티박스 오른쪽 컷백패스가 타이럴 말라시아 몸 맞고 굴절돼 들어갔다. 후반 42분 바란에 이어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주저앉는 일이 발생했다. 혼자 드리블하다가 발목이 꺾인 것이었다. 치료를 위해 그라운드에서 나와야 했다. 이미 교체카드를 모두 소진한 맨유는 남은 시간을 10명으로 버텨야했다.


결국 후반 후반 추가시간 2분 동점골을 내줬는데 이것마저 자책골이었다. 우측에서 길게 올라온 크로스를 유세프 엔네시리가 머리에 댄 것이 해리 매과이어 얼굴 맞고 골라인을 통과했다. 바란 대신 들어온 매과이어까지 치명적인 실책을 범한 것이었다.


경기 종료 뒤 자비처는 영국 'BT스포츠'를 통해 "정확히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롤러코스터같은 경기였다. 전반전은 기회가 많았고 압도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결과는 무승부다. 이제 세비야 원정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총평했다.


자비처는 "운이 좋지 않아 쉽게 실점했다. 그런 식으로 실점하면 안 된다. 실망스럽다. 이런 대회에서는 끝까지 집중해야 한다. 약간의 가능성만 허용해도 실점할 수 있다. 집중해야 한다. 막판 몇 분은 약간 이상했다. 아쉬운 실점을 했고 우리가 원하던 결과도 아니었다. 정말 아쉽다. 그런 식으로 실점하면 안된다. 끝까지 집중하지 못했다. 홈에서 2-0으로 앞섰다면 끝까지 지켰어야 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