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진, 내친 김에 LPGA투어 직행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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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진(23·한화큐셀)이 하와이 강풍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직행 티켓을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성유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CC(파72·6303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이튿날 2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5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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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도전 김효주, 공동 59위
성유진(23·한화큐셀)이 하와이 강풍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직행 티켓을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성유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CC(파72·6303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이튿날 2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5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성유진은 나타크리타 웡타위랍(태국)과 함께 공동 1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조지아 홀(잉글랜드), 리네아 스트롬(스웨덴)이 1타차 공동 3위다.
성유진은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오픈에서 데뷔 4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 보너스로 이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전반에 1타 밖에 줄이지 못한 성유진은 10∼15번 홀에서 버디 4개를 잡았다. 16번홀(파4)에서 티샷이 해저드에 들어가는 바람에 옥의 티인 보기를 범한 것을 제외하곤 흠잡을 데 없는 경기였다.
이날 성유진은 하와이 강풍으로 대부분 선수들이 곤욕을 치른 것과 달리 페어웨이 안착률 78.57%, 그린 적중률 77.78%로 샷감이 나쁘지 않았다.
경기를 마친 뒤 성유진은 “바람이 많이 분데다 시차 적응이 아직 안돼서 힘들었으나 그나마 1라운드 때와 풍향이 같아 조절하기 쉬웠다”면서 “바람이 불 때 너무 당황하지 않도록 주의했는데 그게 주효했다”고 선전 원동력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부담감은 별로 없지만 태극기를 가슴에 달고 LPGA투어 무대에서 뛰고 있다는 사실에 더 집중하려고 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남은 라운드서 공격적으로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역시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한 KLPGA투어 ‘루키’ 황유민(20·롯데)은 1타를 줄여 공동 11위(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에 자리했다. LPGA투어서 활동중인 한국 선수 중에서는 이미향(30)이 공동 32위(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가장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김효주(28·롯데)는 이날 버디 3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 쿼드러플 보기 1개 등을 6오버파로 부진했다. 공동 3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공동 59위(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로 간신히 컷을 통과했다.
유해란(22·다올금융그룹)도 이날 4타를 잃어 공동 59위로 밀렸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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