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이 2:2로' 맨유 레전드의 일침 "부끄러운 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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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 레전드 골키퍼 피터 슈마이켈이 승리를 놓친 후배들을 비판했다.
1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퍼드에서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을 치른 맨유가 세비야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자책골을 연이어 내준 맨유는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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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레전드 골키퍼 피터 슈마이켈이 승리를 놓친 후배들을 비판했다.
1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퍼드에서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을 치른 맨유가 세비야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먼저 리드를 잡았다. 마르셀 자비처가 전반 14분과 21분 각각 브루누 페르난데스, 앙토니 마르시알의 전진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홈에서 두 골 차 우위를 점한 채 시간이 흘러가면서 무난히 승리하는 듯했으나 후반 막바지 예상치 못한 일이 연이어 벌어졌다. 후반 39분 타이럴 말라시아가 안일한 플레이를 펼치다 자책골을 기록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유세프 엔네시리의 헤딩이 해리 매과이어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자책골을 연이어 내준 맨유는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1990년대 맨유에 몸담으며 1998-1999시즌 3관왕을 이뤄내기도 했던 전설적인 골키퍼 슈마이켈은 경기 후 'BBC 라디오'를 통해 일부 맨유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적했다. "후반전 전개를 고려했을 때 공정한 결과였다. 맨유 선수들은 좋은 기회를 놓쳤다. 몇몇 선수들은 스스로의 플레이를 돌이켜보고 자신이 팀에 충분히 기여하고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 자신의 경기력을 부끄러워해야 할 선수들이 있다"고 말했다.
칭찬해 주고 싶은 선수들은 따로 언급했다. "(다비드) 데헤아는 잘했다. 두 차례 좋은 선방이 있었다. 실점 장면은 그가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카세미루도 복귀전을 잘 치렀다. 최고의 선수는 두 골을 넣은 마르셀 자비처다. 정말 잘했다. 동료들이 그를 실망시켰다. 자비처가 승리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놨는데, 동료들이 받쳐주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맨유는 이전 5시즌 유럽 대항전에서 매번 스페인 구단에 밀려 탈락했다. 올 시즌에는 토너먼트에서 스페인 구단 바르셀로나, 레알베티스를 연이어 탈락시키며 점차 과거의 악몽을 극복하고 있었는데, '유로파리그의 강자' 세비야를 만나 또 위기에 봉착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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