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휘날리며~ 'DMZ 라이딩' 해볼까… 내달 14일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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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
봄바람 맞으며 DMZ를 라이딩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해산령과 한묵령은 산악 구간이라 결코 만만치 않은 도전이지만, 민간인 출입이 금지된 구역을 달리는 특별한 체험과 북한강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참가자 전원은 보험에 가입되며, 주최 측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응급수송차량(응급차), 패트롤 바이크, 심장제세동기(ABED)까지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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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오전 9시 화천종합운동장서 스타트, 73km 질주
화천군, 코스 도로 균열점검, 교통통제 등 안전관리 만전
국내 최대 동호인 자전거 대회 중 하나인 2023 화천 DMZ 랠리가 5월 14일 강원 화천 DMZ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경기 당일 오전 8시 30분 화천종합운동장을 출발해 해산령(1140m)을 넘어 평화의 댐을 지나 민간인 출입이 금지된 DMZ를 통과해 다시 화천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74㎞ 코스(4시간 소요)에서 진행된다.
자전거 대회 특성상 도로 구간에서의 안전을 위해 주요 지점 50곳에 공무원과 경찰, 군 장병, 자원봉사자 등 300명이 투입된다.
이들은 교통을 전면·부분통제하며 우회도로 안내와 불법주차문제 처리에 나서게 된다.
참가비 5만원 중 화천에서만 현금처럼 쓸 수 있는 2만원 상당의 화천사랑상품권이 사전에 지급됐다.
화천사랑상품권은 당일 지역 음식점과 상가, 숙박업소, 주유소, 카페,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최문순 군수는 "마지막 참가자가 결승선에 들어올 때까지 한 치의 방심도 하지 않고, 안전하게 대회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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