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 스마트그린산단 지정

영남취재본부 주소은 2023. 4. 1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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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경남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로 지정했다.

밀양 나노융합 스마트그린 국가산업단지 지정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대구 율하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이은 전국 세 번째 사례다.

밀양시는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를 입주기업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과 ESG 경영을 실현할 수 있는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로 추진하기 위해 사업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2019년 초부터 관계부처 및 기관을 방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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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자립화, 디지털혁신, 친환경
휴먼뉴딜 등 4개 첨단 산업 구축

국토교통부는 경남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로 지정했다.

밀양 나노융합 스마트그린 국가산업단지 지정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대구 율하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이은 전국 세 번째 사례다.

경남 밀양나노국가산단이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됐다.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5% 이상 감축시켜 고질적인 산업단지 환경문제를 개선하는 차별성 있는 산업단지다. 입주기업과 기반시설·주거시설·지원시설 및 공공시설 등의 디지털화, 에너지 자립 및 친환경화를 추진하는 미래형 산업단지다.

밀양시는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를 입주기업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과 ESG 경영을 실현할 수 있는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로 추진하기 위해 사업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2019년 초부터 관계부처 및 기관을 방문 했다.

경남도와 밀양시가 추진하는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는 총 4개의 핵심전략과 36개 세부 사업을 추진해 입주기업이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산단을 조성하는 것이다. 핵심전략은 정부의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정책과 연계한 저탄소 에너지 자립 및 제조혁신 2개의 전략과 지역특화사업인 나노산업 육성의 신산업 인프라 조성 및 청년 행복 2개의 전략이다.

먼저 에너지 자립화 전략은 에너지자립률 14.5%, CO2 배출 저감율 26.1%를 목표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도입한다.

지난 2021년 9월 한국전력공사, 한국동서발전 등 에너지 공공기관과 사업시행자인 LH, 경남도 및 밀양시 등 지자체 간 ESS,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관련 부지 매입 및 사용 등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폐열활용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수소연료전지, ESS, 산업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재활용, 단지 내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디지털혁신 전략으로 스마트물류센터를 도입해 물류처리 전 과정을 자동화·정보화·지능화하고, 스마트생활환경 구축의 지능형 CCTV,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폴 등을 설치한다. 산업단지 내 기업의 에너지관리 디지털플랫폼을 도입해 단지 내 에너지 소비패턴 분석 및 에너지 흐름을 실시간으로 정보화할 예정이다.

친환경 전략으로 단지 내 투수성포장, 산업시설용지 생태면적 확보(10∼40%) 등 다양한 저영향개발 기법을 적용하고, 근로자를 위한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한다. 또 수소 및 전기 자동차 충전소 설치, 한전선로 지중화를 통해 친환경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한다.

휴먼뉴딜 전략으로 산업단지 근로자의 지원주택을 300호 규모로 건설한다. 지역 청년들의 문화·소통·복지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청년행복누림센터, 체육시설, 공공도서관 등으로 청년이 머물고 일하는 곳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경남도와 밀양시는 나노 융합 스마트그린 국가산단 지정에 따라 에너지관리 디지털플랫폼, 산단 디지털트윈센터 등 관련 공모사업을 할 계획이다.

박일호 시장은 “나노 융합 스마트그린 국가산업단지가 지역 성장을 주도하는 혁신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품 산단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주소은 기자 soeun737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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