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 민노총 산하 노조 설립…“고용불안 고통”

민단비 2023. 4. 1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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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불안에 시달리던 구글코리아 직원들이 고용 안정 기치를 내걸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노동조합을 설립했다.

김종섭 구글코리아지부장은 "최근 미국 정보통신(IT)업계를 휩쓸고 있는 추가 인원 감축 바람이 계속 불고 있는 가운데 지속적인 고용불안을 느끼는 직원들이 불씨가 돼 지난달부터 노조 설립을 추진했다"며 "구글코리아 직원의 고용안정, 근무환경 및 복지 향상을 통해 직원과 회사를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 것이며, 구글의 다른 나라 노조와도 협력해 시너지를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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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코리아 및 구글클라우드코리아 직원 850여명 규모
구글 로고. ⓒ구글

고용불안에 시달리던 구글코리아 직원들이 고용 안정 기치를 내걸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노동조합을 설립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코리아 직원들은 지난 11일 총회를 열고 민주노총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구글코리아지부를 설립했다.


구글코리아지부는 구글코리아 소속 680여 직원들과 구글클라우드코리아 소속 170여 직원들 등 850여명이 포함됐다. 노조원들은 이날 지부 운영 규정을 제정하고 지부장·부지부장·사무국장을 뽑았다.


이들이 노조를 결성한 이유는 고용 불안 때문이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올해 1월 말 전체 인력의 약 6% 수준인 1만2000명을 줄이겠다고 공지한 가운데 구글코리아도 지난달 초 직원들에게 권고사직 수준의 직무 폐지를 통보했다.


김종섭 구글코리아지부장은 “최근 미국 정보통신(IT)업계를 휩쓸고 있는 추가 인원 감축 바람이 계속 불고 있는 가운데 지속적인 고용불안을 느끼는 직원들이 불씨가 돼 지난달부터 노조 설립을 추진했다”며 “구글코리아 직원의 고용안정, 근무환경 및 복지 향상을 통해 직원과 회사를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 것이며, 구글의 다른 나라 노조와도 협력해 시너지를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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