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빌라→울버햄턴' 에이전트 행보에 다시 불붙은 이강인-압데 EPL행

윤효용 기자 2023. 4. 1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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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과 압데 에잘줄리의 에이전트인 하비 가리도가 잉글랜드 구단들을 연이어 방문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리도는 지난 12일부터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잉글랜드 구단들을 방문한 사진을 연이어 공유하고 있다.

맨체스터시티와 아스톤빌라를 방문한데 이어 14일 울버햄턴원더러스를 간 사진도 올렸다.

이강인과 에잘줄리는 올 시즌 라 리가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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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 가리도 인스타그램 캡처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이강인과 압데 에잘줄리의 에이전트인 하비 가리도가 잉글랜드 구단들을 연이어 방문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리도는 지난 12일부터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잉글랜드 구단들을 방문한 사진을 연이어 공유하고 있다. 맨체스터시티와 아스톤빌라를 방문한데 이어 14일 울버햄턴원더러스를 간 사진도 올렸다.


단순한 방문으로는 볼 수 없다.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이적 논의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가리도의 행보를 눈여겨봤다. 빌라와 울버햄턴 모두 두 선수와 이적설이 제기된 바 있다.


이강인과 에잘줄리는 올 시즌 라 리가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 3골 4도움을 비롯해 마요르카 공격을 이끌며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이미 지난 겨울 이적시장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 울버햄턴, 빌라 등이 거론됐다. 최근에는 뉴캐슬과 이적설이 나왔다.


이강인(마요르카). 게티이미지코리아

모로코 출신 윙어인 에잘줄리도 최근 울버햄턴행이 제기됐다. 에잘줄리는 올 시즌 바르셀로나를 떠나 오사수나에서 임대로 활약 중이다. 라 리가 21경기 3골 2도움을 올리며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다수 팀들 중 울버햄턴과 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에잘줄리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선수 모두 이적 가능성이 높다. 이강인은 이미 올여름 마요르카를 떠날 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마요르카도 바이아웃 금액인 2000만 유로(약 287억 원) 이상이면 이강인을 팔 의향이 충분하다. 에잘줄리는 바르셀로나 잔류를 더 원하고 있지만 구단이 라 리가 샐러리캡 정리를 위해 이적을 원하는 상황이다. 이런 시점에 에이전트의 잉글랜드행은 의미가 남다르다.


사진= 하비 가리도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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