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레드카펫 밟나…'더 아이돌' 칸 영화제 초청 "참석 미정"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출연한 미국 HBO 오리지널 드라마 '디아이돌(The Idol)'이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지난 13일 칸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제76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을 발표했다. 

이날 '디 아이돌'은 비경쟁 부문 초청작에 이름을 올렸다. 

'디 아이돌'은 미국 LA의 음악 산업을 배경으로 인기 여성 팝가수가 몸담은 음악 산업 세계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유명 팝가수 위켄드가 제작과 주연을 맡았다. 

지난 해 7월 제니가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국내에서도 높은 관심을 얻었고, 10월 티저 영상을 통해 제니가 한 사무실에 들어가 계약서를 들고 미소 짓는 모습이 공개되며 드라마 속 활약에 대한 기대를 높인 바 있다.

'디 아이돌'에는 위켄드와 제니를 비롯해 조니 뎁의 딸 릴리 로즈 뎁, 트로이 시반 등이 출연한다. 

현재 제니의 칸 영화제 참석 여부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참석 여부는 미정이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디 아이돌'의 초청에 대해 미국 매체 데드라인은 "주최 측에 따르면 제니의 칸 영화제 참석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블랙핑크 멤버로 인지도가 높은 제니가 영화제에 참석한다면 Z세대를 끌어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 아이돌'을 통해 연기에 첫 도전한 제니가 칸 영화제 레드카펫 위에도 모습을 드러낼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디 아이돌'이 초청 받은 올해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는 김지운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송강호가 출연한 영화 '거미집'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HBO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