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링 로맨스’ 이하늬 “매 장면에 현타왔다..바보짓도 같이 하면 재미” [인터뷰①]

김혜선 2023. 4. 1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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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배우.
배우 이하늬가 ‘병맛’ 코미디 영화 ‘킬링 로맨스’를 소화한 소감을 전했다.

14일 이하늬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킬링 로맨스’ 관련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매 장면에서 ‘현타’가 오더라”며 “하다 보니까 바보짓도 같이 하면 재미있다는 걸 ‘킬링 로맨스’를 통해 느꼈다”고 밝혔다.

‘킬링 로맨스’의 비범한 개그는 시나리오에서부터 느껴졌다고 한다. 이하늬는 “처음 시나리오를 보면서 많이 웃었다”며 “이런 대본은 ‘극한직업’하고 ‘킬링 로맨스’였는데 도대체 어떻게 비주얼라이징할지 궁금해지더라”고 말했다. 

‘남자사용설명서’로 병맛 코미디의 정수를 보여준 이원석 감독에 대한 신뢰도 있었다고. 이하늬는 “이원석 감독님의 ‘남자사용설명서’도 좋아했고, 그 미장센을 볼 때 감독님이 하고 싶은 대로 영화를 그린다면 정말 독특한 영화게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역사에 남을 영화가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늘(14일) 개봉.

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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