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로 돌아온 ‘베토벤’, 초연과 어떻게 달라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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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베토벤'이 1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된다.
지난 3월26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초연되면서 15만명의 관객을 모은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하 '베토벤')이 새로운 시즌으로 1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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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베토벤’이 1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된다.
지난 3월26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초연되면서 15만명의 관객을 모은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하 ‘베토벤’)이 새로운 시즌으로 1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제작사 EMKM뮤지컬컴퍼니는 “예술의전당 공연 종료 후 짧은 기간 내에 새로운 무대를 준비하고자 하는 창작진과 배우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으로 빚어질 이번 세종문화회관 공연은 새로운 곡을 추가하고 캐릭터와 스토리를 보완하는 등 한층 높아진 밀도의 뮤지컬 ‘베토벤’을 만날 수 있다”고 귀띔했다.
제작사에 따르면 이번 시즌에서는 베토벤과 토니를 비롯한 주요 배역의 솔로곡이 추가되거나 일부 장면이 삭제되며 작품의 궁극적인 메시지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입체적인 캐릭터의 내면을 한층 더 섬세하게 담아낸다.
더불어 거장의 영혼이 오롯이 담긴 세기의 명곡들을 품은 작품의 멜로디에 현대적인 감각을 덧입혀 청각적인 미학을 가미했으며, 무대와 소품, 영상 등은 작품의 고유 정서와 감정을 한층 증폭시키며 베토벤의 견고하고 내밀한 삶과 사랑을 강렬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베토벤’은 베토벤의 사후, 그의 유품 중에서 발견된 불멸의 연인(Unsterbliche Geliebte)에게 쓴 편지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1810년부터 1812년을 배경으로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았지만 청력 상실의 위기를 맞은 40대의 베토벤이 안토니 브렌타노를 만나며 모든 경계와 제약에서 벗어나 내면에서 끌어올린 음악을 만들어내는 ‘인간 베토벤’의 모습을 담았다. 공연은 5월 15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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