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이차전지·생명공학’ 지원 탄력… 정부 공모 3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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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435억원의 정부 예산을 확보해 이차전지와 생명공학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에 들어간다.
울산시는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현재까지 전기차 각형 이차전지 소재부품 실증화 센터 구축사업 등 3개 사업이 선정됐다.
올해 신규 선정된 사업은 ▲전기차 각형 이차전지 소재부품 실증화 센터 구축사업 ▲중견기업-지역 혁신 얼라이언스 지원사업 ▲자극감응형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기술개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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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435억원의 정부 예산을 확보해 이차전지와 생명공학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에 들어간다.
울산시는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현재까지 전기차 각형 이차전지 소재부품 실증화 센터 구축사업 등 3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총 435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이차전지, 바이오 등 울산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신규 선정된 사업은 ▲전기차 각형 이차전지 소재부품 실증화 센터 구축사업 ▲중견기업-지역 혁신 얼라이언스 지원사업 ▲자극감응형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기술개발 사업이다.
‘전기차 각형 이차전지 소재부품 실증화 센터 구축사업’은 2023년도 지역거점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22억 8000만원(국비 45억8300만원, 시비 76억5000만원, 민자 4800만원) 규모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제조 기반 구축을 위해 9종 21대의 전극제조·조립·평가·분석 장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전기자동차 각형 이차전지 소재부품 실증 지원으로 연관 기업을 유치하고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공급망 형성을 통해 산업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중견기업 지역혁신 얼라이언스 지원사업도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62억1000만원(국비 45억원, 시비 9억원, 민자 8억1000만원) 규모로 진행된다.
울산대학교에 중견기업 혁신연구실을 구축해 기업 수요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석·박사 과정과 연계해 R&D 인력들이 석·박사 학위 취득과 함께 해당 중견기업에 채용토록 하는 사업이다.
중견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의 상생 협력을 통해 참여 혁신기관 20개소, 연구과제 기반 학습 과제수행 30건, 석박사 배출 21명, 취업인원 19명을 목표로 이차전지 전문인력을 양성해 산업 역량과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자극감응형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기술개발 사업’은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1년간 2억원을 지원받아 1단계 개념연구를 시작한다.
알키미스트 사업은 총 3단계 경쟁형 연구개발 방식으로 과제가 진행된다. 1단계(개념연구) 6개팀, 2단계(선행연구) 3개팀, 3단계(본연구) 1개팀으로 과제가 진행될 때마다 수행기관이 압축되고 지원예산도 한해 개념연구 2억원, 선행연구 5억원, 본연구 40억원으로 최종 성과에 예산이 집중되는 구조다.
UNIST는 온·오프(On/Off) 스위치로 분해 가능한 플라스틱 설계와 생체모사 기반 해중합 촉매 개발을 통해 폐플라스틱의 고부가가치 및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세계 최초 상용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해중합 처리비용의 30%를 절감하고 국내 연 4.6만톤 플라스틱 대체시장 창출로 오는 2028년 기준 총매출액 650억원 정도가 기대된다. 또 연간 5~10만톤 이상 이산화탄소(CO2) 저감으로 폐플라스틱 환경문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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