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한빈, 굳건한 '부동의 1위'…최종 생존자 18인 결정됐다 (보이즈 플래닛)[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보이즈 플래닛' 마지막 생존자 발표식이 공개됐다.

지난 13일 방송된 Mnet '보이즈 플래닛'에서는 파이널 생방송에 진출할 18인의 연습생이 가려지는 3차 생존자 발표식이 공개됐다. 

1위부터 18위까지 18명이 생존하고, 19위부터 28위까지 10명의 연습생은 '보이즈 플래닛'을 떠나야 했다. 

톱9 후보와 마지막 생존자인 18위를 제외하고 나머지 순위부터 먼저 발표가 시작됐다.

11위는 박한빈이었다. 처음 22위에서 계속 상승세를 보이던 박한빈은 지난 순위보다 또 2계단을 상승했다. 박한빈의 끝없는 상승세에 연습생들은 "한빈이 형 어디까지 가는 거야?"라며 놀라워했다.

12위는 박건욱이었다. 지난 순위 당시 처음으로 톱10 안에 들었지만 아쉽게도 3계단이 하락한 순위로 파이널에 진출하게 됐다. 

15위는 윤종우, 16위는 금준현, 13위는 제이, 14위는 유승언이었다. 지난 순위에서 아슬아슬하게 17위를 차지했던 유승언은 생존의 기쁨에 방방 뛰기까지 했다.

17위로 극적 생존한 연습생은 이정현이었다. 이정현은 기쁜 마음에 결국 눈물을 보였다. 지난 순위보다 7계단이 상승,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결국 파이널 진출까지 해낸 이정현. 전소미는 "'Over Me'로 베네핏을 받지 못했더라면 19위로 탈락이었지만, 베네핏으로 순위가 두 계단 오르며 극전으로 생존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때 2위까지 오르며 성한빈과 1위를 두고 다퉜던 석매튜는 순위가 크게 하락, 9위를 두고 이회택과 겨뤘다. 

발표 결과, 톱9은 석매튜였다. 지난 순위보다 1계단이 상승해 10위를 차지한 이회택은 "어쩌면 오늘 집에 갈 수도 있겠다라는 걱정을 조금 하면서 왔는데 예상치 못하게 높은 순위를 받게 돼서 스타 크리에이터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8위는 리키였다. 6계단이나 상승, 처음으로 톱9에 든 리키는 믿기지 않은 심정을 전했다. 7위는 김규빈이었다. 지난 방송에서 공개된 중간 순위 발표에서는 16위까지 떨어졌지만, 다시 평소의 순위를 회복하고서야 김규빈은 웃음을 되찾았다.

6위는 케이타, 5위는 한유진이었다. 김태래는 3계단이 상승, 4위를 차지했다. 3위는 김지웅이었고, 남은 성한빈과 장하오가 1위를 두고 다퉜다.

1위 발표를 앞두고 지금까지 매번 1위를 지키며 '부동의 1위' 타이틀을 유지했던 성한빈은 "감사하게도 매 생존자 발표식 때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니까 점점 자리를 지켜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다"며 욕심을 드러냈다.

이번에도 '부동의 1위' 타이틀은 깨지지 않았다. 연습생들은 "쟤는 진짜 역사를 쓰는구나", "진짜 굳건하다"며 감탄했다.

성한빈은 "이번 아티스트 배틀 때는 베네핏이 너무 크게 걸려있다보니까 예상을 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놀란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 남은 자리는 딱 한 자리, 18위뿐이었다. 발표 결과, 18위로 마지막 생존자가 된 사람은 나캠든이었다. 구사일생한 나캠든은 "사실 아까 전에 순위에 안 불렸을 때 생각을 좀 정리하고 마음도 비워놨는데, 파이널이라는 큰 무대에 설 수 있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사진 = Mnet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