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 본격 가동

박종일 2023. 4. 14.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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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13일 신월동에 '양천구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곰달래로13길 73, 2층)'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천구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는 김포공항 비행기의 잦은 이착륙으로 만성소음 노출, 재산가치 하락 등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는 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을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17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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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운영 시작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대상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책 마련

자체 공항소음모니터링 시스템 구축해 소음데이터 축적, 실질적인 보상 근거로 활용

청력정밀검사, 맞춤형 상담심리 서비스, 장학금 등 다양한 주민지원사업 발굴, 추진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13일 신월동에 ‘양천구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곰달래로13길 73, 2층)’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천구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는 김포공항 비행기의 잦은 이착륙으로 만성소음 노출, 재산가치 하락 등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는 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을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17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센터는 청력정밀검사, 상담심리 서비스, 장학금 등 다양한 주민 지원사업을 발굴, 추진하는 전진기지로, 양천구청 녹색환경과 소속 공무원 4명으로 구성된 공항소음대책팀이 직영으로 운영한다.

특히 지역 내 거점지역 3곳에 항공기 소음 자동 측정 장비를 설치해 자체적인 공항소음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 여기서 축적된 항공기 소음데이터를 토대로 실질적인 보상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외도 센터는 소음 저감을 위한 정부 제도개선 건의안 마련, 소음피해 현장민원 상담 등 공항소음과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무엇보다 공항소음피해지역에서 직접 근무하는 실무자들이 현장의 고충, 고통을 진정성 있게 공감하며 주민과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구는 지난달부터 전국 최초로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청력정밀검사를 추진 중이며, 전문상담기관과의 협약을 체결해 맞춤형 상담심리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공항소음피해를 주제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포럼을 개최해 공항소음 피해에 대한 인식을 개선, 공동연대를 통해 전국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주민체감형 지원정책 마련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구는 지난해 공항소음영향도 측정 조사에 적극 대응한 결과 제외될 뻔했던 공항소음대책지역 3000 세대 축소를 막고 오히려 450여 세대가 증가하는 성과를 이끌어낸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우리 주민들의 피해는 우리가 직접 챙기자, 중앙정부에 요구만 하지 말고 구청에서 할 수 있는 것부터 하자는 생각에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를 개소하게 됐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주민들의 피해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고 대책을 만드는 센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전성수 서초구청장, 정부‘집값 작전세력’ 근절 적극 동참

전 구청장, 12일 국토교통부 주관 ‘집값 작전세력 근절 대책회의’ 참석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조성명 강남구청장, 한국부동산원 부원장 등 관계 기관 모여 시장 교란행위 근절 대책 논의

서초구가 정부의 ‘집값 작전세력’ 근절 대책 마련에 적극 동참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12일 오후 2시 30분 한국부동산원 강남지사(서초구 서운로 3)에서 열린 '집값 작전세력 근절 대책회의'에 참석해 “일선 현장에서 주민들에게 신뢰를 주고, 건전한 부동산 질서를 확립하도록 세심히 챙기겠다”며 “서초구도 정부의 노력에 발맞춰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에 엄정히 단속해 선량한 피해자가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 구청장은 구에서 추진중인 ‘공인중개사 신분증패용제’ 사업도 소개, “공인중개사는 자긍심을 느끼고, 매도·매수인들은 믿을 수 있어서 현장반응이 참 좋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회의는 ▲고가의 허위 거래신고 후 계약 해제 ▲증여세 회피 목적의 부동산 저가 직거래 ▲매도인 간 가격 담합 행위 등 시장 교란행위 근절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조성명 강남구청장, 윤승영 경찰청 수사국장, 유은철 한국부동산원 부원장, 이종혁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 박재형 국세청 자산과세국장 등이 참석했다.

향후 구는 ‘부동산 거래질서 교란 행위 신고센터’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공인중개사들을 대상으로 허위거래신고 예방 법률준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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