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면목동 랜드마크 '도서관·주차장 복합시설’ 착공

중랑구, 13일 오후 면목동 사가정공원공영주차장에서 기공식 개최

연면적 7356.98㎡, 지하 3~지상 4층 규모...2025년 10월 준공 예정

어린이·유아·일반 자료실, 틴에이지 공간, 카페, 세미나실 등 조성

중랑구(구청장 류경기) 면목동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탄생한다. 구는 13일 오후 면목동 사가정공원공영주차장에서 ‘면목동 도서관/주차장 복합시설’ 기공식을 개최했다.

도서관과 공영주차장이 함께 들어설 ‘면목동 도서관·주차장 복합시설’은 대지면적 2375㎡, 연면적 7356.98㎡에 지하 3 ~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되며, 2025년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지상 공간은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꾸려진다. 1층에는 로비와 전시 공간, 2층에는 어린이 자료실 및 유아 자료실, 3층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틴에이지 공간과 일반자료실, 4층에는 카페와 세미나실 등을 갖춘다. 시설이 건립되고 나면, 주민들을 위한 휴식 공간이자 다채로운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면목동 일대의 거점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하 1층부터 3층까지는 주변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공간이 만들어진다. 아울러 지상에도 주차면을 추가로 조성해 총 116면의 주차 면수를 확보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복합시설이 많은 사랑을 받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주민분들께서도 꾸준히 의견을 내주시고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며 “면목동 도서관/주차장 복합시설을 비롯해 2026년까지 공공도서관을 총 10개까지 늘리고, 탄탄한 공공 인프라를 구축해 더 살기 좋은 중랑구를 만들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중랑구는 꾸준히 ‘책 읽는 중랑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다양한 독서 관련 사업을 마련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어린 시절부터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기틀을 다지는 ‘취학 전 천 권 읽기’와 ‘초등 천 권 읽기’가 있다.

또 올해는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독서토론 리더 100명을 양성하고 독서동아리 활동을 지원해 독서동아리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외도 스마트 도서관, 작은 도서관 등 일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도서관도 운영하며 독서 문화 형성에 힘쓰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