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 쓰러져 출산한 美 여성, SNS 영상 퍼지며 논란

전종보 기자 2023. 4. 1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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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임신부가 길에 쓰러진 채 아이를 출산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산모와 아기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안전하게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 정보 보호를 이유로 정확한 위치와 시간, 산모의 신원 등이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현재 SNS에서는 해당 사건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퍼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영상 속에서 아기는 흰 천을 몸에 두른 채 바닥에 누워 울고 있으며, 산모 또한 아기 옆에 누워 아기를 안으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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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샌프란시스코 스탠다드 홈페이지
미국에서 임신부가 길에 쓰러진 채 아이를 출산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산모와 아기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안전하게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 샌프란시스코 스탠다드 등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소방 당국은 이달 초 길에 쓰러진 채 아이를 낳은 여성을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위치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소방 당국은 해당 여성이 인도(人道)와 같이 공개된 장소에서 아이를 낳았다고 설명했다.

산모와 아기는 안정된 상태에서 지역 병원에 옮겨졌다. 샌프란시스코 소방 당국은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한 상태다”고 밝혔다.

개인 정보 보호를 이유로 정확한 위치와 시간, 산모의 신원 등이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현재 SNS에서는 해당 사건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퍼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영상 속에서 아기는 흰 천을 몸에 두른 채 바닥에 누워 울고 있으며, 산모 또한 아기 옆에 누워 아기를 안으려 하고 있다. 주위 사람들은 구급차가 오고 있으며 괜찮을 것이라고 말하는 등 산모를 진정시키는 모습이다.

영상을 올린 이는 촬영 장소가 샌프란시스코 지역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샌프란시스코 소방 당국은 해당 영상이 최근 발생한 사건과 동일한 사건인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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