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단단해진 서요섭, 스폰서십 대회서 쾌조의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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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했던 2022년을 보냈지만 서요섭의 비시즌은 그 누구보다 촘촘하게 진행됐다.
서요섭은 13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CC 올드코스에서 진행 중인 KPGA 코리안투어 2023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1라운드서 5언더파 67타로 공동 선두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서요섭에게 이번 시즌 개막전은 더욱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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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투어 지속적인 참가로 컨디션 바짝 올려
화려했던 2022년을 보냈지만 서요섭의 비시즌은 그 누구보다 촘촘하게 진행됐다.
서요섭은 13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CC 올드코스에서 진행 중인 KPGA 코리안투어 2023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1라운드서 5언더파 67타로 공동 선두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서요섭은 5번홀과 17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으나 이날 버디만 7개를 낚으면서 쾌조의 컨디션임을 알렸다.
서요섭에게 이번 시즌 개막전은 더욱 특별하다. 자신의 메인 스폰서를 맡고 있는 DB손해보험이 주최한 대회이기 때문이다.
라운딩을 마친 서요섭은 믹스트존 인터뷰에 응했다. 그러자 다른 선수들과 달리 취재진 대부분이 몰려들었고 팬들까지 가세해 인산인해를 이루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서요섭은 1라운드를 마친 소감으로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았다”라고 말문을 연 뒤 “티샷의 정확성이 높아 페어웨이를 잘 지켜 원하는 곳으로 공을 보낼 수 있었다. 그러다 보니 기회를 많이 잡을 수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아쉬움도 있었다. 서요섭은 “파5홀에서 티샷을 잘해 버디, 이글 찬스를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린 경사가 상당히 까다롭다. 이 점에 주의하면서 플레이해야 할 것 같다. 남은 라운드에서는 아이언샷이 상당히 중요할 것 같다”라고 감을 잡았다.
사실 서요섭에게 이번 개막전은 다른 선수들과 달리 컨디션 조율과 무관하다. 대회 전 이미 4번이나 아시안 투어에 참가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요섭은 “대회를 계속 참가했기에 개막전이라는 느낌은 없다. 실전 감각이 살아있다. 시행착오도 겪으면서 샷 감각이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서요섭은 올 시즌을 앞두고 샷감보다는 피지컬을 키우는데 주력했다. 그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꾸준히 했다. 아무래도 지난해 만족스러운 한 해를 보냈으나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라는 말로 체력적인 어려움에 봉착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 시즌 목표는 아직 경험하지 못한 시즌 3승 이상이다. 서요섭은 “2021년과 2022년 각각 2승씩 따냈다. 올해 목표는 승승승(3승)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공동 선두에 오른 이번 개막전은 서요섭이 욕심을 내기에 충분하다. 2라운드 이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일단 티샷이 정확해야 한다. 페어웨이를 벗어나면 리커버리가 힘들고 타수를 잃을 확률이 높다. 또한 그린 스피드가 빨라 두 번째 샷과 퍼트도 중요하다고 본다”라며 “그린이 딱딱하면 장타자에게는 상대적으로 유리한 면이 있기 때문에 남은 라운드에서도 오늘처럼 플레이하면 좋은 성적이 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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