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친환경 승부수… “시총 23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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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이 '친환경 종합회사'로 변신한다.
친환경이라는 가치에 기초해 3대 핵심사업(에너지, 철강, 식량)을 강화한다.
가스전과 연계한 탄소 포집·저장(CCS) 사업 등으로 미래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최정우(사진) 포스코그룹 회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그룹의 친환경 사업을 이끌고, 해외 사업의 첨병이 돼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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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해외 사업 첨병 돼 달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친환경 종합회사’로 변신한다. 에너지와 철강, 식량이라는 세 가지 사업에 초점을 맞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종합 기업으로 거듭나 현재 약 3조8000억원인 시가총액을 2030년 23조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새 비전의 핵심은 ‘친환경(GREEN)’이다. 친환경이라는 가치에 기초해 3대 핵심사업(에너지, 철강, 식량)을 강화한다.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드는 역할은 신사업 분야에 맡기는 것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너지 사업을 ‘제3의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미얀마 호주에 이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서도 광구를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사업도 확장한다. 전남 신안 육상풍력 발전에 이어 2027년까지 신규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한다. 가스전과 연계한 탄소 포집·저장(CCS) 사업 등으로 미래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철강 부문에서도 친환경을 강화한다. 지난해 181만t 수준이었던 친환경 연계 철강재 판매량을 2030년까지 390만t까지 늘릴 계획이다. 식량 사업, 농업 생명공학 기술 등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한다. ‘글로벌 톱10 식량사업회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호주 북미 남미 등에서 식량 공급망을 강화할 예정이다.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북미 유럽 중국 등에 있는 해외 공장을 가동해 2030년까지 700만대 이상의 구동모터코어를 생산·판매하는 체제를 구축한다. 신사업 분야인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소재, 탈탄소 분야는 조기 사업화를 추진한다. 최정우(사진) 포스코그룹 회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그룹의 친환경 사업을 이끌고, 해외 사업의 첨병이 돼 달라”고 말했다.
황민혁 기자 okj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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