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처음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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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욕의 강을 건너서 여기는/ 피동지역/ 악보 따윈 없어서 좋다/ 벗이여/ 짐짓 나의 숨결을 아는/ 그대 앞에서/ 덧칠한 탈을 벗고픈/ 오늘은/ 비로소 시를 만날 수 있으려나." 시인이자 칼럼니스트인 박종구 월간목회 발행인의 다섯 번째 시집 '처음 사랑'에 수록된 '시 1' 전문이다.
시인은 책에서 '시어의 바다에 한 쪽배런가'란 제목으로 지나온 삶을 돌아본다.
그는 "오롯이 언어라는 수단 하나를 삿대 삼아 오늘도 항해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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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욕의 강을 건너서 여기는/ 피동지역/ 악보 따윈 없어서 좋다/ 벗이여/ 짐짓 나의 숨결을 아는/ 그대 앞에서/ 덧칠한 탈을 벗고픈/ 오늘은/ 비로소 시를 만날 수 있으려나.” 시인이자 칼럼니스트인 박종구 월간목회 발행인의 다섯 번째 시집 ‘처음 사랑’에 수록된 ‘시 1’ 전문이다. 세상의 욕망을 버리고 강을 건너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겠다는 다짐을 밝힌다. 그래야 만날 수 있는 것이 시라고 전한다. 시인은 책에서 ‘시어의 바다에 한 쪽배런가’란 제목으로 지나온 삶을 돌아본다. 그는 “오롯이 언어라는 수단 하나를 삿대 삼아 오늘도 항해 중”이라고 말했다.
우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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