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COPA, 내년 같은날 '개·폐회식 확정'…지구촌 축구로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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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이 열리는 해보다 축구로 더 뜨거운 여름이 될 전망이다.
세계 축구를 양분하는 유럽과 남미의 최강자를 각각 가리는 각 대륙선수권대회가 내년엔 같은 날 개막에 같은 날 폐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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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월드컵이 열리는 해보다 축구로 더 뜨거운 여름이 될 전망이다.
세계 축구를 양분하는 유럽과 남미의 최강자를 각각 가리는 각 대륙선수권대회가 내년엔 같은 날 개막에 같은 날 폐막한다. 두 대회 합치면 참가국이 40개국에 달해 월드컵 이상의 폭발력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튀르키예 유력지 '아크삼'은 13일 "국제축구연맹(FIFA)은 내년 독일에서 열리는 202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와 미국에서 벌어지는 2024 남미축구선수권대회(2024 코파 아메리카)를 6월14일 같은 날 열어 역시 7월14일 같은 날 폐막하는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두 대회가 이렇게 같은 기간 동시에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유럽선수권대회는 4년에 한 번씩 치러진 반면 코파아메리카는 홀수 연도에 2년 마다 열리는 게 원칙이다 보니 두 대회가 겹쳐 열리기가 쉽지 않았다.
다만 지난 2004년 페루 대회와 2016년 100주년 기념으로 열린 미국 대회는 유럽선수권과 같은 해 여름에 벌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렇게 두 대회의 개·폐회식 날짜가 완전히 같은 경우는 처음이어서 지구촌 축구팬들은 유럽과 남미에서 열리는 최고의 축구 대회를 만끽하느라 즐거운 한 달을 보낼 전망이다.
내년 유럽선수권은 독일의 베를린, 뮌헨, 프랑크푸르트, 슈투트가르트, 도르트문트, 겔젠키르헨, 함부르크, 쾰른, 뒤셀도르프, 라이프치히 등 10대 도시에서 예선을 통과한 24팀이 참가해 펼쳐진다.
코로나19로 1년 연기돼 지난 2021년 열린 유로 2020이 유럽 전지역에서 치러졌기 때문에 유로 2024는 2016년 프랑스 대회 이후 8년 만에 특정 국가에서 열리는 대회가 된다.
2024 코파 아메리카는 8년 만에 남미가 아닌 미국에서 열린다. 아직 개최 경기장은 정해지지 않았다. 참가국은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 콜롬비아, 칠레, 파라과이,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페루, 볼리비아 등 남미축구연맹(CONMEBOL) 10개국에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6개국이 합류해서 총 16개국이 겨루는 방식으로 열린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오는 2025년 여름엔 전세계 32개 클럽이 겨루는 클럽월드컵을 계획하고 있어 축구팬들은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매년 여름마다 축구 메이저 이벤트에 열광할 수 있게 됐다.
사진=AP, DPA/연합뉴스, 아크삼 홈페이지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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