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콜라주 하우스 #논톡식리빙
대담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감탄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을 위한 집. 지속 가능한 건축의 ‘체인지메이커’로 떠오르며, 업사이클링으로 노후화된 주택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은 프로젝트다.
건축가 알렉산더 심스는 집의 수명이 다한 뒤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문했고, 답을 구하기 위해 이 집을 설계하고 건축했다. 재활용 재료를 사용한 집을 건축하며 알렉산더 심스는 건축 업계의 폐기물 문제와 지속 가능성에 대응하는 모범 사례를 탐구할 수 있었고, 그의 연구 결과가 업사이클 하우스에 담겼다.
총 104㎡ 규모의 주택은 독립형 침실 3개와 욕실 두 개로 이뤄진다. 건물 전면의 잔디밭과 후면의 화덕, 엔터테인먼트 공간 등 넉넉한 야외 공간도 품고 있다. 철도 침목을 지나면 만나는 조각적인 출입구, 바닥에 사용된 다채로운 타일 모자이크, 평평한 금속 지붕 아래 단열 벽돌로 쌓은 벽 등 집 전체는 한 점의 거대한 콜라주 작품처럼 이질감 넘치고 개성 강한 요소들이 묘하게 어우러진다.
창의성과 우수한 설계 원칙이 있다면 노후 주택을 구조적이면서도 기능적이고, 사고와 영감을 자극하는 즐거운 집으로 탈바꿈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Title: Up-cycle house
Design: Alexander symes architect
*전 세계 〈엘르〉 에디션은 매년 4월호와 5월호에 걸쳐 그린 이슈를 전하며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진심을 담으려 애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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