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타점' 이형종 "오랜만에 3루타, 5연패 탈출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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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이형종이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키움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9-2로 승리하고 5연패 사슬을 끊었다.
앞선 세 타석에서 안타가 없었던 이형종은 팀이 1-0, 한 점 차의 아슬아슬한 리드를 잡고 있던 7회초 1사 2루 상황 두산 고봉재 상대 우전 3루타를 기록하며 타점을 올렸다.
이형종의 마지막 3루타는 2020년 8월 19일 KIA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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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 이형종이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키움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9-2로 승리하고 5연패 사슬을 끊었다. 이날 우익수 및 2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형종은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앞선 세 타석에서 안타가 없었던 이형종은 팀이 1-0, 한 점 차의 아슬아슬한 리드를 잡고 있던 7회초 1사 2루 상황 두산 고봉재 상대 우전 3루타를 기록하며 타점을 올렸다. 홍원기 감독이 "팀 타선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박수를 보낸 안타였다.
이어 김태진의 안타 때 득점까지 성공한 이형종은 8회초에도 2루타로 안타와 타점을 추가했다. 2사 2·3루에서 이형범 상대 좌전 2루타. 이형종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키움은 8회에만 6점을 올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경기 후 이형종은 "언더투수를 오랜만에 상대했다. 언더투수에 대비해 평소 이미지 트레이닝도 했고, 오픈 스탠스로 결대로 치자고 생각했다"면서 "오랜만에 3루타를 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형종의 마지막 3루타는 2020년 8월 19일 KIA전이었다.
그는 "우리 팀 에이스가 출전한 경기에 꼭 이겨야 한다고 생각했다. 5연패를 끊어서 기쁘다"면서 "팬분들이 5연패 동안 실망감도 크셨을텐데, 오늘을 계기로 선수들이 좋은 모습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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