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탈출' 홍원기 감독 "안우진, 에이스다운 훌륭한 투구"

조은혜 기자 2023. 4. 13.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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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를 완파하고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홍원기 감독이 이끄는 키움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경기 후 홍원기 감독은 "안우진이 6이닝 동안 에이스답게 훌륭한 투구를 펼쳐줬다. 이어 나온 김동혁도 자칫 흐름이 넘어갈 수 있는 상황에서 좋은 피칭으로 위기를 잘 넘겼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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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를 완파하고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홍원기 감독이 이끄는 키움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5연패 사슬을 끊고 시즌 전적 4승6패를 만들었다.

선발 안우진은 트랙맨 기준 최고 159.8km/h 구속을 기록하면서 6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3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안우진에 이어 김동혁이 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고, 양현과 김성진이 이어나와 경기를 끝냈다.

8회에만 6점을 올리는 등 총 12안타가 나온 타선에서는 이형종이 2안타 3타점, 임병욱이 3안타 2타점으로 돋보였다. 김혜성과 이지영, 허리 통증을 느낀 러셀을 대신해 교체 투입된 김태진까지 멀티히트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홍원기 감독은 "안우진이 6이닝 동안 에이스답게 훌륭한 투구를 펼쳐줬다. 이어 나온 김동혁도 자칫 흐름이 넘어갈 수 있는 상황에서 좋은 피칭으로 위기를 잘 넘겼다"고 칭찬했다.

또 "경기 후반 타자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했다. 타선 전체가 필요할 때 타점을 만들면서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며 "특히 7회 이형종의 3루타가 팀 타선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짚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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