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한인 입양인 및 입양 가족 초청’ 행사 [밀양소식]
경남 밀양시는 ‘2023 밀양방문의 해’를 맞이해 13일 ‘한인 입양인 및 입양 가족 초청 행사’를 밀양 일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KORAFF(한국 입양인 가족재단, Korea Adoptee Family Foundation)와 (재)강림문화재단(이사장 현영희)이 공동으로 추진했다.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5박6일 동안 한국 입양인과 입양가족 40여 명이 모국인 한국을 방문해 서울, 부산, 밀양을 방문하는 일정이다.
(재)강림문화재단 현영희 이사장은 3월25일 전국밀양향우연합회 제5대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평소에도 남다른 고향사랑으로 밀양발전에 앞장서 왔다.
이번 행사를 ‘2023 밀양 방문의 해’와 연계해 한인 입양인과 그 가족들이 밀양에서 모국의 정취를 느끼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날 한인 입양인과 입양가족들은 영남루를 방문해 전통과 역사를 피부로 느꼈으며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와 국궁장에서 미래와 전통을 몸소 체험했다. 또 표충사를 방문해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벨기에 겐트대학교 방문단 밀양시 방문
벨기에 겐트대학교와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방문단이 ‘2023 밀양 방문의 해’를 맞아 13일 밀양시를 방문했다.
히도 반 허일런브룩 국제교류처장, 게르트 드 소에테, 고드리브 깁센 교수, 한동열 기획처장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 6명은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는 경남스마트팜혁신밸리, 나노산업육성·지원을 위한 경남테크노파크 나노융합센터를 견학하고 밀양 대표 문화유산 영남루도 관람했다.
박일호 시장은 환담에서 “밀양 방문의 해를 맞아 청정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유산이 가득한 밀양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겐트대학교와의 유기적 업무교류로 두 기관이 상생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광매력도시 밀양, 2023 내나라 여행박람회 참가
밀양시와 밀양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은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되는 ‘2023 내나라 여행박람회’에 참가해 관광매력도시 밀양을 홍보한다.
2023 내나라 여행박람회는 2004년부터 이어온 대한민국 유일 전국 지자체 참여 여행 전문 박람회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관한다.
시와 재단은 ‘2023 밀양방문의 해, 날좀보소! 밀양보소!’ 주제로 홍보관을 조성하고 밀양의 다양한 관광 자원과 5월18일부터 21일까지 밀양 강변에서 개최되는 ‘제65회 밀양 아리랑 대축제’를 집중 홍보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홍보관 벽면 전체를 ‘제65회 밀양 아리랑 대축제’에 대한 기대 및 소망을 부착하는 모자이크 벽으로 조성해 박람회 기간 중 방문객들의 참여로 작품을 완성한 후 대축제 기간 동안 주제관에 전시한다.
또한 ‘밀양 아리랑 대축제, 절대 음감 테스트’와 ‘밀양 관광 기념품 뽑기’ 이벤트를 진행해 방문객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차 없이도 밀양 구석구석을 여행할 수 있는 ‘희희낙락 밀양 시티투어’ 현장 접수를 운영한다.
한편 박람회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 밀양 대표 캐릭터인 ‘굿바비’와 ‘아리’가 참여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밀양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배식왕 공모전 우수 작품 선정
밀양시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밀양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한수)는 편식 예방을 위한 어린이 식습관 지도법 공유를 위해 어린이집·유치원 교사를 대상으로 배식왕 공모전을 개최하고 우수 작품을 선정했다.
배식왕 공모전은 1월9일부터 3월31일까지 개최됐으며 18개소 25명의 교사가 참여해 어린이집에서 실시하고 있는 배식 지도 및 식습관 지도 방법을 공유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에는 가온어린이집 이나영 교사, 우수상에는 밀양강푸르지오어린이집 장응경·밀양시청반디어린이집 이재영 교사, 장려상에는 밀양시청반디어린이집 박승민·우리두리어린이집 한경화·은별어린이집 이지영·한신더휴어린이집 조미영 교사가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품을 전달했으며, 참여자 전원에게도 소정의 상품을 지급했다.
밀양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배식왕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 작품을 밀양시 교사들과 공유하고, 앞으로도 어린이 영양 관리의 질적인 향상에 기여하는 사업을 실시해 어린이의 올바른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밀양시가족센터 해피스쿨 야학당 개강
밀양시가족센터는 가족센터 강당에서 결혼이민자 및 외국인근로자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피스쿨 야학당’ 개강식을 했다.
‘해피스쿨 야학당’은 2023년 다문화가족 맞춤형 정착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낮 시간대에 이뤄지는 집합 한국어 교육에 참여가 어려운 결혼이민자 및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다.
기본적인 언어능력과 생활 언어 및 지역문화를 습득해 의사소통을 가능하도록 돕고 한국사회에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의 수준을 고려해 초급반, 중급반으로 나눠 11월까지 매주 수요일 야간에 센터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지역사회 문화체험을 통해 한국사회에 대한 이해를 돕고 상호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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