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구단주 직무유기야!" 맨유 레전드, 친정팀 향해 '분노'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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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게리 네빌이 친정팀을 향해 쓴소리를 내뱉었다.
13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네빌은 맨유 구단주 글레이저 가문을 향해 "이건 부끄러운 일이자 직무유기"라며 "사상 최악의 구단주다. 빨리 구단을 매각해달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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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게리 네빌이 친정팀을 향해 쓴소리를 내뱉었다.
13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네빌은 맨유 구단주 글레이저 가문을 향해 "이건 부끄러운 일이자 직무유기"라며 "사상 최악의 구단주다. 빨리 구단을 매각해달라"고 비판했다.
네빌이 분노한 이유는 맨유 홈 구장 올드 트래퍼드가 유로 2028 대회 때 쓰일 경기장 후보 10곳에서 빠졌기 때문이다.
약 7만4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올드 트래퍼드는 잉글랜드 축구의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9만석)에 이어 2번째로 큰 경기장이다.
1910년 완공돼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며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 유럽선수권대회, 올림픽,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등 굵직한 대회에서 쓰였다.
하지만 유로 2028 경기장 후보에서는 탈락했다. 영국과 아일랜드는 유로 2028을 개최하기 위해 대회 때 사용할 경기장 10곳을 선정해 발표했는데 올드 트래퍼드는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올드 트래퍼드보다 수용 가능 인원이 만 명 이상 적은 맨체스터 시티 홈 구장 에티하드 스타디움이 후보에 들어갔다.
데일리메일은 "올드 트래퍼드는 재개발 가능성으로 인해 관중 수용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주지 못했다. 그래서 후보에서 제외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네빌은 "글레이저 가문은 지난 수년 동안 올드 트래퍼드에 대한 투자가 부족하다고 지적 받았다. 그럼에도 그들은 20년 동안 세계 최고였던 경기장을 영국, 아일랜드를 합쳐 상위 10위 안에도 들어갈 수 없는 곳으로 만들었다"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투자가 전혀 없었다. 경기장 곳곳에는 녹이 슬었다. 이건 직무유기다. 정말 부끄럽다"고 한탄했다.
네빌은 "빨리 새 구단주가 와야 한다. 맨유가 원래 있어야 할 위치로 돌아갈 수 있도록 경기장 안팎에서 나아가야 한다"고 구단주 교체를 절실히 바랐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데일리메일 캡쳐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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