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광저우 LG디스플레이 공장 방문…"외국 투자자, 中시장서 경작하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2일(현지시간) 광둥성 광저우 소재 LG디스플레이 광저우 생산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적극적인 외국 자본 유치 의지를 밝혔다.
13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시 주석은 광둥성 시찰의 일환으로 전날 LG디스플레이 광저우 생산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글로벌 경제 성장이 부진한 상황에서 중국이 새로운 발전 구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비즈니스 환경 건설을 강화하면 시장의 이점이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관영매체 "전시제품 및 생산·조립과정 시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2일(현지시간) 광둥성 광저우 소재 LG디스플레이 광저우 생산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적극적인 외국 자본 유치 의지를 밝혔다.
13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시 주석은 광둥성 시찰의 일환으로 전날 LG디스플레이 광저우 생산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글로벌 경제 성장이 부진한 상황에서 중국이 새로운 발전 구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비즈니스 환경 건설을 강화하면 시장의 이점이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어 "외국 투자자가 기회를 잡고 중국에 오고, 광둥성에 오고, '웨강아오 대만구(大灣區·광둥성·홍콩·마카오를 아우르는 지역·Great Bay Area)'에 와서 중국 시장을 깊이 경작하고, 휘황찬란한 기업 발전을 이루길 희망한다"고 피력했다.
시 주석은 전시된 제품과, 생산·조립 등 과정을 시찰하고, 기업 발전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이어 시 주석은 같은 날 중국 전기차 업체인 광치아이온신에너지차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중국의 개혁·개방 정책은 장구히 변치 않을 것"이라며 "개방의 대문을 영원히 스스로 닫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우리와 협력하고 윈윈하기를 원하는 모든 국가와 마주한 채 세계 경제의 공동 번영과 발전을 추동하길 원한다"고 희망했다.
또 "중국은 대국으로, 실물경제를 중시하고 자력갱생의 길을 가야 한다"며 "관건적인 핵심 기술은 자주적인 연구·개발(R&D)을 기반으로 해야 하며, 국제 협력도 환영한다. 교육과 인재 양성을 강화하고 과학기술 자립의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 외교부는 시 주석의 광저우 LG디스플레이 생산기지 방문에 대해 "한중 경제협력 필요성, 한중관계가 개선되는 추세 등을 반영한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떻게 담뱃갑에서 뱀이 쏟아져?"…동물밀수에 한국도 무방비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한 달에 150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77년된 케이크 한 조각 400만원에 팔려…여왕님 덕분이라는데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