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스타] '이·맛·현' 인정...채은성, 맹타로 한화 첫 위닝시리즈 견인

안희수 2023. 4. 1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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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타선 새 기둥 채은성이 팀의 첫 위닝시리즈를 이끌었다. 

채은성은 1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KIA 타익거즈와의 주중 3연전 3차전에 4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팀 승리를 결정짓는 적시타를 때려냈다. 한화는 채은성의 활약에 힘입어 5-1으로 승리, 1차전에 이어 2승 1패를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차지했다. 올 시즌 1호다. 

채은성은 2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투수 이의리로부터 볼넷을 얻어내 출루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실패했다. 3회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결국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한화가 5회 초 2사 1·2루를 기회를 만든 상황에서 타석에 나섰고, 이의리의 초구 시속 150㎞ 직구를 공략해 깔끔한 중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채은성은 추가 득점이 필요했던 8회 초 4번째 타석에서도 상대 투수 임기영으로부터 중전 안타를 치며 누상에 나섰다. 최재훈이 사구를 얻어냈고, 2사 뒤 오선진이 우전 안타를 쳤을 때 홈을 밟았다. 한화는 이원석이 바뀐 투수 이준영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치며 4-0까지 달아났고,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했다. 채은성은 9회 5번째 타석에서도 우전 2루타를 쳤다. 타자 수훈 선수는 단연 채은성이었다.  

채은성은 전날(12일) 2차전에서 침묵했다. 상대 선발 투수 숀 앤더슨과의 3번 승부에서 땅볼만 3번 치며 무안타에 그쳤다. 바뀐 투수 정해영으로 상대로만 안타를 쳤다. 

11일 1차전에선 1-0으로 앞선 6회 초 박빙 상황에서 상대 에이스 양현종을 상대로 홈런을 치며 진가를 발휘했다. 타점 10개를 기록하며 이날 기준 리그 1위를 지키기도 했다. 2차전에선 침묵하며 팀의 0-2 패전을 막지 못했지만, 위닝시리즈가 걸린 경기에선 다시 존재감을 보여줬다. 

광주=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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