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단신] 마스터스 ‘그린재킷’ 원가 33만원 外

정대균 2023. 4. 1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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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4년에 창설된 마스터스의 그린재킷 전통은 언제부터였을까.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그린 재킷은 1949년에 시작됐다.

물론 그 이전 우승자에게도 추후에 그린재킷을 선물했다.

그런 다음 우승자의 정확한 치수를 재서 맞춤형 그린 재킷을 우승자에게 보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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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4년에 창설된 마스터스의 그린재킷 전통은 언제부터였을까.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그린 재킷은 1949년에 시작됐다. 물론 그 이전 우승자에게도 추후에 그린재킷을 선물했다.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있는 해밀턴 양복점에서 제작되며 원가는 250달러(약 33만원) 정도로 알려졌다.

오거스타 내셔널GC는 4라운드 경기 막판에 우승 가능성이 있는 선수의 체형에 맞는 재킷을 준비한다. 챔피언이 결정되면 가장 비슷한 치수의 그린 재킷을 시상식에서 일단 사용한다. 그런 다음 우승자의 정확한 치수를 재서 맞춤형 그린 재킷을 우승자에게 보내준다. 우승자는 그린 재킷을 1년간 보관한 뒤 다음 해에 반납해야 한다. 여러 차례 우승을 하더라도 그린 재킷은 처음 받았던 한 벌로 만족해야 한다.

은제인 마스터스 트로피는 대회장인 오거스타 내셔널GC 클럽 하우스를 본뜬 모양으로 1961년부터 주어지기 시작했다. 트로피 원본은 클럽 하우스에 있고, 무게는 45㎏이다. 우승자와 준우승자의 이름이 새겨진다. 우승자에게는 원본을 본딴 소형 트로피가 주어진다. 거기에는 마스터스에 출전한 모든 선수의 서명이 새겨진다. 이와 함께 우승자에게는 금메달도 함께 증정한다. 준우승자는 은메달과 은제 쟁반을 받는다.

○…마스터스 첫 우승을 차지한 욘 람(스페인)이 경기 당시 사용한 클럽은 캘러웨이 패러다임이다. 이 클럽으로 람은 페어웨이 적중률과 비거리에서 이전보다 훨씬 강한 면모를 보였다. 1라운드에서 페어웨이 적중률 100%를 기록했다. 게임 체인저가 된 패러다임 드라이버의 가장 큰 특징은 업계 최초로 티타늄을 제거한 360 카본 섀시를 헤드 전체에 적용해 경량화와 안정성을 최대 한도까지 끌어 올렸다는 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람 외에도 패러다임으로 2023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우승한 선수는 김시우, 저스틴 로즈, 크리스 커크 등이 있다.

캘러웨이골프는 존 람의 마스터스 우승을 기념해 이달말까지 캘러웨이 공식 대리점에서 패러다임 드라이버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람의 마스터스 우승 볼인 크롬소프트 X를 증정할 예정이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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