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마이클 매콜 美하원 외교위원장 제재

이기민 2023. 4. 13.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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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는 13일 미국 공화당 소속인 마이클 매콜 하원 외교위원장을 대만과 관련해 제재할 방침이다.

주요외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매콜 위원장이 대만을 방문하고 중국의 내정에 간섭했다며 제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차이 총통의 미국 방문과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 면담 등에 반발해 지난 7일 '반외국제재법'에 근거, 차이 총통 방미 기간 그를 맞이한 미국 허드슨연구소와 레이건도서관 및 그 관계자 4명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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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매콜, 대만 방문·中 내정 간섭"

중국 외교부는 13일 미국 공화당 소속인 마이클 매콜 하원 외교위원장을 대만과 관련해 제재할 방침이다.

주요외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매콜 위원장이 대만을 방문하고 중국의 내정에 간섭했다며 제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매콜 위원장은 미 하원의 여야 의원들과 함께 지난 6∼8일 대만을 방문해 차이잉원 대만 총통을 면담하고 대만 입법회(국회)를 찾았다.

그는 지난 8일 미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만해협의 갈등이 심화될 경우 미군의 대만 파병이 현실화할 가능성을 밝힌 바 있다.

NBC와의 인터뷰에서는 대만이 미국으로부터 구매한 190억달러(약 25조1000억원) 상당의 무기가 여전히 대만에 인도되지 않고 있는 사실을 지적하며 "우리가 평화를 위한 억지력을 가지려면 대만이 이런 무기들을 보유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차이 총통의 미국 방문과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 면담 등에 반발해 지난 7일 '반외국제재법'에 근거, 차이 총통 방미 기간 그를 맞이한 미국 허드슨연구소와 레이건도서관 및 그 관계자 4명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중국 공산당 중앙 대만판공실은 같은 날 대만의 주미대사 격인 샤오메이친 주미 대만 대표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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