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이례적 행보…광저우 LG공장 깜짝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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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광둥성 광저우 소재 LG디스플레이 광저우 생산기지를 방문해 적극적인 외자 유치 의지를 피력했다.
13일(현지시간)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시 주석은 광둥성 시찰의 일환으로 전날 LG디스플레이 광저우 생산기지를 방문했다.
시 주석이 2012년 중국의 최고 지도자가 된 이후 중국 내 한국계 기업을 방문한 것은 전례를 찾기 어려운 이례적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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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광둥성 광저우 소재 LG디스플레이 광저우 생산기지를 방문해 적극적인 외자 유치 의지를 피력했다.
13일(현지시간)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시 주석은 광둥성 시찰의 일환으로 전날 LG디스플레이 광저우 생산기지를 방문했다. 시 주석이 2012년 중국의 최고 지도자가 된 이후 중국 내 한국계 기업을 방문한 것은 전례를 찾기 어려운 이례적인 일이다.
그는 자리에서 "글로벌 경제 성장이 부진한 상황에서 중국이 새로운 발전 구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비즈니스 환경 건설을 강화하면 시장의 이점이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국 투자자가 기회를 잡고 중국에 오고, 광둥성에 오고, '웨강아오 대만구(大灣區·광둥성·홍콩·마카오를 아우르는 지역·Great Bay Area)'에 와서 중국 시장을 깊이 경작하고, 휘황찬란한 기업 발전을 이루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전시된 제품과, 생산·조립 등 과정을 살펴보며 기업 발전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고 신화통신은 소개했다.
이어 시 주석은 같은 날 중국 전기차 업체인 광치아이온신에너지차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중국의 개혁·개방 정책은 장구히 변치 않을 것"이라며 "개방의 대문을 영원히 스스로 닫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우리와 협력하고 윈윈하기를 원하는 모든 국가와 마주한 채 세계 경제의 공동 번영과 발전을 추동하길 원한다"고 덧붙었다.
아울러 "중국은 대국으로, 실물경제를 중시하고 자력갱생의 길을 가야 한다"며 "관건적인 핵심 기술은 자주적인 연구·개발을 기반으로 해야 하며, 국제 협력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과 인재 양성을 강화하고 과학기술 자립의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신화망 캡처)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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