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압박에 무릎 꿇은 누누티비…서비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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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가 정부의 전방위적 압박에 무릎을 꿇었다.
누누티비는 서비스를 종료한다.
누누티비는 13일 "2021년 6월 정식서비스로 인사 후 지금까지 많은 분들의 사랑으로 함께할 수 있었으나 겉잡을 수 없는 트래픽 요금 문제와 사이트 전방위 압박에 의거 심사 숙고 끝에 서비스 종료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정부 역시 지난 6일 누누티비 접속 경로를 매일 차단하는 정책을 시행하며 대응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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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가 정부의 전방위적 압박에 무릎을 꿇었다. 누누티비는 서비스를 종료한다. 종료 시점은 14일로 넘어가는 자정이다.
누누티비는 13일 "2021년 6월 정식서비스로 인사 후 지금까지 많은 분들의 사랑으로 함께할 수 있었으나 겉잡을 수 없는 트래픽 요금 문제와 사이트 전방위 압박에 의거 심사 숙고 끝에 서비스 종료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정부의 압박과 트래픽 급증에 따른 망 비용 문제가 부담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지난달 9일 티빙·JTBC·KBS·MBC 등 미디어 사업자는 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를 구성하고 수사기관에 누누티비에 대한 형사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업계 관계자들로 구성된 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가 누누티비를 형사 고소한 건에 대해 수사해왔다. 정부 역시 지난 6일 누누티비 접속 경로를 매일 차단하는 정책을 시행하며 대응을 강화했다. 하지만 누누티비는 정부의 접속 차단 정책에 반하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내놓기도 했다.
누누티비는 콘텐츠를 불법으로 제공하며 불법 도박 사이트 광고 등을 통해 수익을 내왔다. 누누티비로 인한 피해액은 약 5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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