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IS] ‘백종원’ 빠진 백종원 거리, 예산시장의 안타까운 결말
김지혜 2023. 4. 13. 19:45
‘백종원 거리’에서 ‘백종원’이 빠졌다.
지난 12일 예산시장 입구에 세워졌던 ‘백종원 거리’ 간판이 철거됐다. 예산군 관계자는 13일 일간스포츠에 “백종원 대표와 합의하에 간판을 철거했다”며 “철거한 간판은 군에서 보관해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8년 예산군은 지역 활성화를 위해 국법거리를 조성했고 백종원과 협의 하에 백종원의 이름이 들어간 ‘백종원 거리’ 간판을 세웠다. 그러나 최근 ‘백종원 거리’에 대한 위생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백종원이 직접 나서 예산시장 국밥집 상인들에게 조언과 솔루션을 제시했고, 이 과정을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하지만 백종원의 솔루션으로 국밥집을 찾는 손님들의 발길은 늘었지만 가장 논란이였던 ‘위생 문제’는 줄어들지 않았다.
결국 백종원은 자신의 이름이 들어간 간판을 철거해달라고 예산군에 부탁했다. 그는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번일로 마음이 많이 다쳤다고 밝히면서 “이름은 내리지만 지역 주민 입장에서 관심은 이어졌으면 한다. 열심히 하는 국밥집도 많으니 잘 됐으면 좋겠다”고 심정을 전했다.
예산군 관계자는 “백종원 거리 간판이 철거되는 것은 시원섭섭한 일”이라면서 “아직 다른 간판을 세울 예정은 없으며 조정기간을 갖추고 다시 지역 상생을 위해 힘 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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