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운 감독 '거미집', 제76회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송강호, 8번째 초청

김유진 기자 2023. 4. 1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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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 감독의 영화 '거미집'이 제76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거미집'의 주연 송강호는 '괴물'(2006, 감독주간)을 시작으로 '밀양'(2007, 경쟁 부문),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비경쟁 부문), '박쥐'(2009, 경쟁 부문), '기생충'(2019, 경쟁 부문), '비상선언'(2021, 비경쟁 부문), '브로커'(2022, 경쟁 부문)에 이어 8번째로 칸 영화제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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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김지운 감독의 영화 '거미집'이 제76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13일(현지시간) 칸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제76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을 발표했다. 

이날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은 비경쟁 부문 초청작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김지운 감독은 영화 '달콤한 인생'(2005, 비경쟁 부문),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비경쟁 부문)에 이어 세 번째로 칸에 초청됐다.

'거미집'의 주연 송강호는 '괴물'(2006, 감독주간)을 시작으로 '밀양'(2007, 경쟁 부문),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비경쟁 부문), '박쥐'(2009, 경쟁 부문), '기생충'(2019, 경쟁 부문), '비상선언'(2021, 비경쟁 부문), '브로커'(2022, 경쟁 부문)에 이어 8번째로 칸 영화제로 향한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을 다시 찍으면 더 좋아질 것이라는 강박에 빠진 김감독(송강호 분)이 검열 당국의 방해와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감행하면서 벌어지는 슬프면서도 웃긴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송강호는 걸작을 향한 포기할 수 없는 욕망으로 다 찍은 영화의 결말을 다시 찍는 김감독 역을 연기했으며, 임수정, 전여빈, 정수정 등이 함께 출연한다.

올해 칸국제영화제는 5월 16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바른손이엔에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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