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신정환, ‘수익배분’ 폭로전 →극적 화해?.. “우린 아직 컨츄리꼬꼬”
김지혜 2023. 4. 13. 18:33
탁재훈이 신정환과의 폭로전 끝에 먼저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13일 방송인 탁재훈은 자신의 SNS에 “우리는 아직도 컨츄리 꼬꼬입니다. 우리 정환이 많이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세요. 세상은 더불어 살아가는 것. 늘 감사합니다”라고 올렸다.
탁재훈은 이같이 말하며 신정환과 나란히 찍은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최근 신정환과 ‘수입배분’ 폭로전으로 생긴 논란의 불씨를 잠재우고자 탁재훈이 먼저 손을 내민 것으로 보인다.
앞서 탁재훈은 SBS 예능프로그램 ‘돌싱포맨’에서 팀 컨츄리꼬꼬 활동당시를 떠올리며 “신정환이 노래도 안 하면서 수입을 똑같이 나눠 갖는 게 싫었다”면서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이에 신정환은 “도저히 못 참겠네. 다 밝힌다”며 자신의 SNS에 또 다른 폭로전을 예고했고, 이후 자신의 개인방송에서 “재훈이 형의 결혼을 신문을 보고 알아서 서운했다”면서 “수입배분에 대해서는 미안하게 생각하지만, 노래를 하지 않고 추임새만 한 것은 오히려 재훈이 형을 도운 것”이라고 해명하며 맞대응했다.
탁재훈의 수익배분 불만으로 시작된 폭로전에 신정환이 맞불을 놓으면서 논란이 커졌고, 결국 탁재훈이 먼저 나서서 “우리 정환이 많이 사랑해주세요. 우린 아직도 컨츄리 꼬꼬입니다”라며 손을 내민 상황이다.
한편 신정환과 탁재훈은 1998년 팀 컨츄리꼬꼬를 결성해 ‘김미! 김미!’ ‘오 마이 줄리아’ 등의 곡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신정환은 2010년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구속돼 징역 8개월 실형을 선고받았고, 탁재훈은 2013년 인터넷 불법 도박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아 자숙 기간을 가졌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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