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표 MZ 복지…다이어트·금연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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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전사지원부서에서 근무하는 이 모 씨(36)는 사내 다이어트 펀드에 가입했다.
13일 GS리테일은 현재 다이어트와 금연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다이어트 펀드엔 1748명이 참여해 494명이 성공했고, 금연 펀드엔 810명이 참여해 213명이 성공했다.
다이어트 펀드는 BMI가 25 이상인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으며, 펀드 가입금액은 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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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다이어트·금연 펀드
BGF리테일, 건강선발대회 개최
GS리테일 전사지원부서에서 근무하는 이 모 씨(36)는 사내 다이어트 펀드에 가입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체중이 급격히 늘었기 때문이다. 이 씨는 "이제는 배가 많이 나와 바지 사이즈가 4인치나 늘어났다"며 "성공 기준인 체질량지수(BMI) 지수 3 이하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약 8kg 감량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신 트렌드에 가장 민감한 유통채널인 편의점업계에서 다이어트·운동 등 챌린지형 사내 복지제도가 뜨고 있다. 이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매일 운동하는 일상을 인증하는 ‘오운완’ 등 트렌드가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GS리테일은 현재 다이어트와 금연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다이어트 펀드엔 1748명이 참여해 494명이 성공했고, 금연 펀드엔 810명이 참여해 213명이 성공했다. 다이어트 펀드는 BMI가 25 이상인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으며, 펀드 가입금액은 5만원이다. 성공 여부는 3개월 후 BMI 측정 시 3 이상(약 7~10kg 감량) 감소하면 충족된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참가자는 조성된 펀드 금의 N분의 1배당을 받게 된다. 3개월이 지난 후에도 몸무게를 유지하면 배당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회사가 추가로 지원한다. 가입자를 대상으로 일부를 추첨해 헬스 비용도 지급한다.
금연 펀드는 역시 가입금액은 5만원이다. 성공 기준은 3개월 후 금연을 확인할 수 있는 소변 테스트기로 체크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참가자는 성공 시 조성된 펀드금의 N분의 1을 배당받게 되고, 3개월 후에도 금연하고 있다면 배당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회사가 추가로 제공한다.
BGF리테일은 지난 2월 13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임직원의 건강한 몸과 마음을 응원하는 ‘미스 앤 미스터 건강선발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MZ세대 직원들이 바디프로필 촬영 등 자신의 몸을 가꾸는 일에 관심이 높아진 것을 반영해 기획됐다. 실제 500여 명이 참여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는 비포(Before) 인바디 측정 후 8주간 개별운동 기간을 갖고 인바디 측정 기준 근육량 증가와 체지방 감소 등을 비교하게 된다. 이번 주까지 애프터(After) 인바디 측정 결과표를 등록해야 하며, 이달 중 우수 참여자에게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상품은 갤럭시워치, 갤럭시 버즈 프로, 무선 마사지기, 나이키 상품권 등이 준비돼있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개인 및 가족의 건강 챙기고 즐거운 직장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내 챌린지 제도를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기관리 및 새로운 도전 임하려는 많은 임직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제도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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