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탈환 노리는 경남, 승점 동률 부산과 '낙동강 더비' 맞대결

조효종 기자 2023. 4. 1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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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무패를 달리고 있는 경남FC가 역시 시즌 초반 흐름이 좋은 부산아이파크와 격돌한다.

설기현 경남 감독은 12일 시흥시민축구단과의 FA컵 3라운드를 마친 뒤 "다음 부산전 리그 경기가 중요하다. 남은 3일 동안 착실히 준비하겠다. 지난 시즌 부족했던 수비력이 보완된 만큼, 순간적인 방심을 줄이고 부산의 공격을 막으면 우리에게 승리의 기회가 올 것"이라며 부산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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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시즌 초반 무패를 달리고 있는 경남FC가 역시 시즌 초반 흐름이 좋은 부산아이파크와 격돌한다.


15일 오후 6시 30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경남과 부산이 하나원큐 K리그2 2023 7라운드를 치른다.


경남은 상승세를 타고 부산 원정에 나선다. 이번 시즌 아직 패배가 없다. 리그 5경기 3승 2무를 거뒀고, FA컵 2, 3라운드에서 모두 승리했다. 특히 최근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번 '낙동강 더비'는 선두권 싸움에 중요한 경기다. 경남과 부산은 현재 승점 11, 동률이다. 경남(10골)이 다득점에서 한 골 앞서 2위, 부산(9골)이 3위다. 선두 FC안양(승점 14, 12골)이 이번 주말 휴식을 취하기 때문에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1위를 노려볼 수 있다. 경남은 2골 이상을 터뜨리고 승리하면 1위로 올라선다.


상대 전적은 경남이 우위다. 경남은 통산 부산전 23승 8무 15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도 2승 1무 1패로 근소하게 더 나은 성적을 거뒀다.


경남은 모재현에게 기대를 건다. 모재현은 이번 시즌 리그 5경기에서 아직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지만, 지난 시즌 부산을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다. 부산전 4경기에 모두 출전했고 2골을 넣었다. 경남은 모재현이 득점한 2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냈다.


설기현 경남 감독은 12일 시흥시민축구단과의 FA컵 3라운드를 마친 뒤 "다음 부산전 리그 경기가 중요하다. 남은 3일 동안 착실히 준비하겠다. 지난 시즌 부족했던 수비력이 보완된 만큼, 순간적인 방심을 줄이고 부산의 공격을 막으면 우리에게 승리의 기회가 올 것"이라며 부산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 경남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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