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팀 닥터, 비행기서 응급 처치... 승객 생명 구했다

윤효용 기자 2023. 4. 1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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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뮌헨 팀 닥터가 맨체스터에서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 1차전을 마치고 독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사람을 구했다.

독일 '빌트'는 13일(한국시간) "비행기에서 한 승객이 쓰러졌고 의료진이 필요했다. 바이에른 팀 닥터이자 심장 전문가인 롤랜드 슈미트 박사가 주저하지 않고 환자를 치료했다"고 보도했다.

비행기 출발 전 한 승객이 쓰러졌고 승무원이 다급하게 의료진을 찾았다.

마침 비행기에 타고 있던 슈미트 박사가 나서 승객의 생명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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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랜드 슈미트 박사. 바이에른뮌헨 공식 유튜브 캡처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바이에른뮌헨 팀 닥터가 맨체스터에서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 1차전을 마치고 독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사람을 구했다.


독일 '빌트'는 13일(한국시간) "비행기에서 한 승객이 쓰러졌고 의료진이 필요했다. 바이에른 팀 닥터이자 심장 전문가인 롤랜드 슈미트 박사가 주저하지 않고 환자를 치료했다"고 보도했다.


바이에른은 지난 12일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UEFA UCL 8강전에서 맨시티에 0-3으로 패했다.


이 경기를 마치고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비행기 출발 전 한 승객이 쓰러졌고 승무원이 다급하게 의료진을 찾았다. 마침 비행기에 타고 있던 슈미트 박사가 나서 승객의 생명을 구했다.


비행기는 한 시간 이상 지연됐다. 출발 시간은 오후 1시 45분으로 예정돼 있었지만 2시 52분이 돼서야 출발할 수 있었다. '빌트'에 따르면 비행기 앞에는 여러대의 구급차가 대기 중이었다.


슈미트 박사는 지난 2012년부터 바이에른에서 팀 닥터로 근무하고 있다. 내과와 심장 전문의로 활동 중이다.


선수들로부터 신뢰도 높다. 토마스 뮐러는 "롤랜드는 밤잔으로 언제든지 연락할 수 있는 중요한 조언자다"고 말한 바 있다. 선수 한 명, 한 명을 돌보는 가정 의사 역할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바이에른뮌헨 공식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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