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美 보잉과 항공우주방산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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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미국 보잉사(社)와 미래항공 플랫폼 공동개발과 국내투자 확대, 공급망 협력 확대 등 항공우주방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부와 보잉은 ▲민수와 군수 미래 항공 분야 공동개발 ▲민군겸용기술 협력 및 국내 투자 확대 ▲보잉의 항공기 구조물과 소재·부품에 국내기업 참여 확대 ▲'보잉 공급망 회의' 한국 개최 정례화 ▲보잉코리아 기술연구센터의 인력 및 기능 확대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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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항공 플랫폼 공동개발·국내투자 확대
공급망 협력 확대 등 추진
정부가 미국 보잉사(社)와 미래항공 플랫폼 공동개발과 국내투자 확대, 공급망 협력 확대 등 항공우주방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이날 미국 보잉사의 항공방산 부문(BDS)의 테드 콜버트(Theodore(Ted) Colbert III) CEO 일행을 접견하고 한국과 보잉간 협력 확대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면담은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글로벌 항공우주 공급망이 재편되고 각국의 국방 예산이 증가하는 국제적 상황변화 속에서 한국과 보잉사 간에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협력을 미래로 확대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산업부와 보잉은 ▲민수와 군수 미래 항공 분야 공동개발 ▲민군겸용기술 협력 및 국내 투자 확대 ▲보잉의 항공기 구조물과 소재·부품에 국내기업 참여 확대 ▲'보잉 공급망 회의' 한국 개최 정례화 ▲보잉코리아 기술연구센터의 인력 및 기능 확대 등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우수한 기술력과 일정관리로 경쟁력을 입증해온 한국 기업들이 초기 설계 단계부터 보잉의 미래 항공기의 체계와 구성품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잉측에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또 추진 중인 '항공우주산업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펀드'에 보잉의 적극적 참여도 요청했다.
아울러 한국기업의 소재부품장비 기술력을 보잉에게 소개하고 항공우주용 반도체,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디지털 생산시스템 등 공동 연구개발(R&D) 양해각서 체결과 실무협의체 구성도 제안했다.
보잉 측은 산업부와 공동 연구개발 양해각서는 내용을 확정한 단계이고 투자펀드는 규모와 투자 방안 등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방한 기간 중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한항공, 한화, LIG넥스원 등 최고 경영자들과 면담 결과 등을 토대로 한국과의 항공우주방산 협력 내용을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측은 지난 3일 부산에서 개최된 '보잉 공급망 회의'가 한국에서 8년 만에 열린 행사로 70여개 국내 기업이 보잉과의 협력을 타진하는 좋은 기회였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산업부는 해당 행사를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해 줄 것을 보잉 측에 요청했고 보잉 측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보잉 측은 보잉사의 BDS CEO가 방한하는 것은 10년 만이고 2019년BKETC설립 이후 현재 65명의 한국 연구 인력이 근무 중으로 앞으로 연구 범위*와 기능을 확대하여 보잉의 글로벌 핵심 연구개발센터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한국정부는 기업과 시장 중심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친화적 개혁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며 "외투기업에 대한 세제 지원, 첨단산업에 대한 투자 인센티브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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