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서 계속 뛸래요' 자비처 희망사항… 결정권은 투헬 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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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생 마르셀 자비처가 이번 시즌이 끝난 뒤에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남을 수 있을까.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밝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자비처는 맨유에 남고 싶어한다. 맨유에서의 경험에 대해 아주 만족하고 있다. 앞으로도 텐하흐 감독과 지내게 되면 행복할 것"이라며 "맨유 역시 자비처의 영향력에 만족한다"고 전했다.
바이에른은 자비처를 외면했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과 작별한 뒤 투헬 감독을 부임했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자비처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시 복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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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임대생 마르셀 자비처가 이번 시즌이 끝난 뒤에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남을 수 있을까.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뮌헨 감독의 결정에 달려있다.
자비처는 겨울 이적기간에 바이에른을 떠나 맨유로 임대 이적했다. 주전 경쟁에서 밀려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힘든 가운데 마침 맨유가 미드필더 보강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장기 부상으로 급하게 자비처와 접촉, 임대 영입까지 성사시켰다.
자비처는 에릭 텐하흐 감독 마음에 쏙 들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즉시 주축으로 기용되며 맨유의 상승세에 큰 보탬이 됐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텐하흐 감독의 지시를 완벽하게 수행하고, 킥력 역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수준급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밝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자비처는 맨유에 남고 싶어한다. 맨유에서의 경험에 대해 아주 만족하고 있다. 앞으로도 텐하흐 감독과 지내게 되면 행복할 것"이라며 "맨유 역시 자비처의 영향력에 만족한다"고 전했다.
다만 최근에는 약간의 변수가 발생했다. 바이에른은 자비처를 외면했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과 작별한 뒤 투헬 감독을 부임했다. 자비처가 맨유로 임대 이적할 때 완전 이적 옵션은 따로 포함시키지 않았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자비처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시 복귀해야 한다. 로마노 기자 말에 따르면 5~6월 사이에 결정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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