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집값 낙폭 또다시 축소…세종은 4주째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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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 하락폭이 일주일 만에 또 다시 축소됐다.
서울 송파구와 동작구는 상승 전환했고, 세종시 아파트값은 4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지방에선 5대 광역시가 0.24%, 8개도가 0.13% 하락하고, 세종이 0.07% 나홀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0.17%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세종 아파트값은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오르며 4주째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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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 하락폭이 일주일 만에 또 다시 축소됐다.
서울 송파구와 동작구는 상승 전환했고, 세종시 아파트값은 4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13일 한국부동산원이 4월 2주(10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17%, 전세가격은 0.24% 각각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일주일 전(-0.22%) 대비 하락폭이 줄었다. 수도권과 서울 및 지방 모두 낙폭이 축소됐다.
서울의 아파트값은 일주일 전 -0.13%에서 금주 -0.11% 변동률을 기록했다. 강북 14개구는 0.16% 떨어졌는데 동대문구(-0.28%), 강북구(-0.21%), 도봉구(-0.19%), 광진구(-0.19%)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강남 11개구의 아파트값은 0.07% 하락했다. 송파구(0.02%)는 3월 첫째주 이후 5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동작구(0.01%)는 지난해 6월 첫째 주 이후 약 10개월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반면 강서구(-0.23%)와 관악구(-0.18%), 구로구(-0.18%) 등은 하락세를 이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며 하락세가 이어지나 역세권 중저가, 소형평형 위주로 간헐적 수요가 발생하며 문의가 증가하는 등 일부 매물 가격 상승 영향으로 하락폭이 소폭 줄었다"고 말했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07%, 0.22% 떨어지며 수도권 아파트값은 0.17% 하락했다.
인천 서구(0.12%)는 규제 완화 영향으로 정주여건이 양호한 신도시 위주로 실수요가 증가하며 상승 전환했다. 다만 매수자와 매도자 간 희망가격 격차가 줄지 않으면서 동구(-0.28%), 부평구(-0.21%), 남동구(-0.14%) 등은 하락세를 지속했다.
경기에선 개발호재가 있는 용인 처인구(0.19%)의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수원 영통구(0.05%)도 신축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지방에선 5대 광역시가 0.24%, 8개도가 0.13% 하락하고, 세종이 0.07% 나홀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0.17%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세종 아파트값은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오르며 4주째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폭도 일주일 전(-0.25%) 대비 축소된 -0.25%를 나타냈다.
서울은 0.20% 하락, 인천과 경기는 각각 0.22%, 0.31% 떨어졌다. 이에 따라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0.27%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의 경우 전반적인 매물 적체와 지역별 입주 예정 물량 영향으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다만 일부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으로의 이주수요가 발생하며 매물가격이 상승하는 등 전체 하락폭은 줄었다.
지방에선 5대 광역시가 0.29% 하락했고 8개도는 0.15% 떨어졌다. 세종은 0.0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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