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 막판 상승마감…2560선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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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 순매수로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하락 출발했지만, 막판 상승 전환하며 2560선에 안착했다.
국내 증시도 미국 증시 하락 여파에 이날 하락 출발했으나 기관 매수세, 바이오주 강세 등에 힘입어 막판에 힘을 받고 2560선을 지켰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3.63포인트(0.41%) 상승한 894.25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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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만 2560선 기록
코스피지수가 기관 순매수로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하락 출발했지만, 막판 상승 전환하며 2560선에 안착했다.
13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02포인트(0.43%) 오른 2561.66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487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3453억원, 개인이 165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LG화학이 3% 이상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LG에너지솔루션, 카카오, 삼성SDI, KB금융, LG전자 등도 상승했다. 반면 포스코홀딩스,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삼성물산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약품, 종이목재, 증권 등은 오른 반면 철강금속, 의료정밀, 전기가스 등은 내렸다.
간밤 미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전날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연준 위원들이 “하반기 얕은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언급한 게 악재로 작용했다. 국내 증시도 미국 증시 하락 여파에 이날 하락 출발했으나 기관 매수세, 바이오주 강세 등에 힘입어 막판에 힘을 받고 2560선을 지켰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3.63포인트(0.41%) 상승한 894.25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943억원을 사들인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628억원, 105억원을 팔아치웠다.
특히 에스엠, JYP엔터테인먼트가 6% 이상 크게 올랐다. 케어젠도 5%대 강세를 보였다. 펄어비스, 삼천당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등도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가 5%대로 내렸고 에코프로비엠, 레인보우로보틱스, 천보 등도 하락했다. 업종별로 기타제조, 오락, 디지털 등은 오른 반면 금융, 전기전자, 운송부품 등은 내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5.3원(1.15%) 내린 1310.4원으로 마감했다.
이광호 기자 kh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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