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0만원 포상금…챗GPT 버그 찾아내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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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AI) 챗 GPT를 개발한 오픈AI가 버그 제보자에게 최대 2만달러(약 26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자사 시스템의 잠재적 보안 문제나 버그를 발견할 경우 중요도에 따라 최소 200달러(약 26만원)에서 최대 2만달러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달 챗 GPT에 사용되는 특정 오픈소스에서 버그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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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AI) 챗 GPT를 개발한 오픈AI가 버그 제보자에게 최대 2만달러(약 26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자사 시스템의 잠재적 보안 문제나 버그를 발견할 경우 중요도에 따라 최소 200달러(약 26만원)에서 최대 2만달러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오픈AI는 "버그 바운티(Bug bounty) 플랫폼인 버그 크라우드(Bugcrowd)와 파트너십을 맺고 모든 참가자가 합리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세스를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버그 바운티는 오류를 의미하는 버그(Bug)와 포상금을 의미하는 바운티(Bounty)가 합쳐진 용어로, 소프트웨어나 웹서비스 등의 취약점을 찾아낸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지난달 챗 GPT에 사용되는 특정 오픈소스에서 버그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챗 GPT 사용자들이 다른 사용자가 챗 GPT와 나눈 대화 이력을 볼 수 있는 문제가 발생했다. 당시 오픈AI는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로 인해 버그가 발생했다"라고 해명했다.
이번 포상금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보인다는 해석이다.
현금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버그로는 ▲챗 GPT의 결함 ▲로그인 오류 ▲데이터 노출 ▲시스템 중단 등의 문제가 있다. 하지만 탈옥 유도나 챗 GPT가 악성 코드를 작성하게 만드는 질문, 사실과 다른 정보를 전하는 '환각 현상' 등은 버그로 인정하지 않는다.
오픈AI는 "취약점과 결함은 늘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여러분을 초대해 도움을 받고자 한다"라며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에 13일 오후 2시경을 기준으로 1028명이 참여했다고 전해진다. 보상이 인정된 오류는 23개이며, 평균 보상금은 1054달러(약 138만원)이다.
구나리 인턴기자 forsythia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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