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훈 "경제 재도약 핵심, 중견기업 금융 지원 강화"

김철현 2023. 4. 1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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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경제 재도약과 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적극적인 금융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KDB산업은행은 현재 영업자산의 23.3%, 자금공급의 31.4%를 중견기업에 지원하고 있다"면서"2050년 경제성장률이 0.5% 내외로 전망될 만큼 제로성장 구역으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산업의 허리인 중견기업의 중추적인 역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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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중견련, '제182회 중견기업 CEO 오찬 강연회' 개최
'중견기업 특별법' 상시법 전환 세리머니에 참여한 (왼쪽부터)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조문수 한국카본 회장, 김해련 태경그룹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조시영 대창 회장, 김희용 티와이엠 회장, 황수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경제 재도약과 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적극적인 금융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13일 콘래드서울호텔에서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가 개최한 '제182회 중견기업 CEO 오찬 강연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강 회장은 "KDB산업은행은 현재 영업자산의 23.3%, 자금공급의 31.4%를 중견기업에 지원하고 있다"면서"2050년 경제성장률이 0.5% 내외로 전망될 만큼 제로성장 구역으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산업의 허리인 중견기업의 중추적인 역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또 "중견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산업 육성, 지역 성장, 시장 안정을 핵심 사업으로 정립, 정책금융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도 "금융은 기업 혁신과 성장의 필수조건임에도 중견기업은 오랫동안 금융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면서 "산업 정책과 금융 지원을 아우르는 통합 컨트롤 타워를 구축해 중견기업은 물론 기업별 특성에 맞춤한 금융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KDB산업은행을 중견기업 전담 은행으로 지정해 '선택과 집중'의 효과를 적극적으로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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