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네 안 되겠다, 내보내라"…'동료 뺨 강타'→독일 언론 "보호관찰 대상"

이현석 기자 2023. 4. 1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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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언론도 사디오 마네의 충격적인 동료 폭행 소식에 등을 돌렸다.

마네는 지난 1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맨체스터 시티와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 후 팀 동료인 르로이 사네를 폭행한 사실인 언론을 통해 알려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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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독일 언론도 사디오 마네의 충격적인 동료 폭행 소식에 등을 돌렸다. 

마네는 지난 1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맨체스터 시티와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 후 팀 동료인 르로이 사네를 폭행한 사실인 언론을 통해 알려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두 사람은 팀이 3골 차로 뒤진 후반 38분 공격 상황에서 의견 충돌이 있었고, 경기장에서도 약간의 언쟁을 나눴다. 

이후 라커룸에 들어가서도 마네는 사네가 경기 방식에 대한 말한 것에 불만을 품었다. 결국 그의 입을 가격했다. 두 사람은 동료들로 인해 분리됐고, 뮌헨에 복귀해서도 따로 이동했다고 알려졌다. 

마네의 충격적인 행동에 독일 매체들은 일제히 그의 행동을 보도하며 질타를 가했다. 결국 일부 언론에서는 그를 뮌헨에서 방출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등장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뮌헨은 마네와 헤어져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스포르트1은 "마네는 사네에 대한 신체적인 공격으로 선을 넘었다. 뮌헨은 그를 처벌해야 하며, 그가 장기적인 협력을 위한 논의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여름에 방출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동료들 사이 열띤 토론은 경기 일부이며, 그런 상황에서 불쾌한 말도 피할 수 없다. 다만 진정하고 악수하면 그게 다인 문제다. 하지만 마네는 물리적인 공격으로 그 선을 넘었다. 어떤 리그든, 지역이든 싸울 수 있는 곳은 없다"라고 전했다. 

스포르트1은 마네에게 벌금 외에 다른 조치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마네는 무거운 벌금뿐만 아니라, 최소한 지금 보호 관찰 중이어야 한다. 그가 협조하지 않는다면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과 올리버 칸 의장은 가능한 한 빨리 그를 방출해야 한다"라며 팀과 융화되기 위해 마네가 노력하지 않는다면 수뇌부가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포르트는 마네가 이번 문제뿐만 아니라 최근 들어서 훈련이나 경기장 내에서의 부진으로 한동안 동료들이 불만을 표했다는 사실까지 전하며, 그가 뮌헨에 어울리는 선수인지에 대한 의문이 선수단 내에 가득했다는 소식도 덧붙였다.

부진에 이은 그의 선 넘는 행동에 결국 독일 언론도 마네의 방출을 추천했다. 마네가 스스로 이 논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반성과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 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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