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케이, 친환경 플라스틱 공장 본격 가동…상용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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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플랫폼 업체 씨티케이는 손자회사 씨티케이 바이오 캐나다가 지난 6일 친환경 플라스틱 제조 및 연구시설의 정식 오프닝을 성황리에 성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설은 밴쿠버시 인근 Surrey시에 있으며 약 1만1000제곱피트 규모로 자동화된 친환경 원료 제조 라인과 첨단 연구·개발 시설을 통해 100% Home Compositable(자연 상태에서의 생분해 및 퇴비성)이 가능한 친환경 원료의 대량생산 역량을 확보하는 동시에 지속해서 고부가가치 물질을 연구, 개발해 나가는 핵심 시설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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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원료 대량생산 역량 확보 기대
화장품 플랫폼 업체 씨티케이는 손자회사 씨티케이 바이오 캐나다가 지난 6일 친환경 플라스틱 제조 및 연구시설의 정식 오프닝을 성황리에 성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설은 밴쿠버시 인근 Surrey시에 있으며 약 1만1000제곱피트 규모로 자동화된 친환경 원료 제조 라인과 첨단 연구·개발 시설을 통해 100% Home Compositable(자연 상태에서의 생분해 및 퇴비성)이 가능한 친환경 원료의 대량생산 역량을 확보하는 동시에 지속해서 고부가가치 물질을 연구, 개발해 나가는 핵심 시설이 될 전망이다.
써리시의 브렌다 로크 시장 및 시의원단, 견종호 한국 총영사, 코트라 벤쿠버 무역관들을 포함한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로크 시장과 JK 박 바이오캐나다 대표의 공식 인사말을 시작으로 자동화 제조라인 및 R&D 시설 등을 견학했다. 제품, 원료 소개와 관련 시장의 최신정보를 공유하는 등 본격 상용화에 대한 기대가 컸다.
씨티케이 바이오 캐나다 관계자에 따르면 "오픈식을 통해 캐나다 정부 및 써리시와 향후 개발 방향과 목적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 플라스틱 사업은 단일기업이나 개인의 역할보다 국가 단위의 적극적인 지원이 매우 중요한 사안"이며 "지속가능한 소재로의 전환을 가속한다는 사명을 가지고 PLA를 제외한 생분해 및 퇴비성 소재를 본격 상용화하고 다양한 산업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씨티케이 바이오캐나다는 썩지 않는 플라스틱의 대체품으로 토양이나 해양에서 산소, 열, 빛과 효소 반응으로 스스로 분해돼 자연으로 돌아가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개발해 일회용품, 화장품 용기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했다. 최근 NLC 에너지와 체결한 100% Home Compositable 기준의 산업 팔레트 커버 생산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캐나다 서부의 신선식품 유통업체인 Star Group과 협력하여 다양한 신선 농산물 포장재를 개발하는 등 본격적인 상용화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서 북미, 유럽 및 아시아 지역의 10여개가 넘는 기업과 추가로 제품 개발 및 공급계약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씨티케이 바이오캐나다 JK 박 대표는 행사에서 "미세플라스틱 문제 및 향후 처리에 비용이 드는 비효율적인 방식이 아닌 자연상태에서 썩는 친환경 플라스틱 원료생산이 우리 사업의 본질"이며 "선진국의 플라스틱과 관련된 고민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캐나다 정부 및 시의 적극적인 협업과 지원을 발판으로 앞으로 속도감 있는 사업전개를 통해 다양한 산업군으로의 진출과 매출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며 "친환경 플라스틱 시장 수요에 발맞춰 혁신적인 신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브렌다 로크 시장은 축사를 통해 "씨티케이의 바이오플라스틱이 얼마나 친환경적인지 알게 돼 기쁘다"며 "소비자가 사용하는 수많은 생활 제품에도 100% 생분해성 재료를 사용하는 것은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고 환경을 개선하는 큰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씨티케이 바이오캐나다의 친환경 원료와 제품들은 PLA 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 상태에서 100% 자연 분해가 가능하다. 일반쓰레기와 같이 버릴 수 있어 리사이클링이 필요 없고 추가적인 처리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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